日常 72

고단한 선택의 자유

누구를 위해서? 아침을 이기기는 너무 힘들다. 아침에 1시간 반... 어떨때는 40분. 처음에 1시간 20분이 걸리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난 서울시내에서 돌아다니는데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것을 마다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1시간 20분은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난 일을 하고 싶었다. 순수한 동기로. 요즘은 1시간 30분에서 40분 정도 걸린다.. 출근시간이 한시간 앞당겨졌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져서인가 보다. 그런데 20분과... 30분과... 40분은 정말 많은 차이가 난다.. 20분은 1시간에서 조금 더 걸리는 것 같고, 30분은 뭐.. 맘먹은데로.. 40분은... 2시간에 가깝다..ㅠㅠ 어느 날이 맑은날 버스에서 창밖을 보며 생각했다. '아.... 내..

日常 2009.05.05

최근 PC관련 에피소드들(한달전까지)

아 이런~ 셤 끝나고 몇일 자알~ 놀았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전혀 그렇게 말할 수 없다. -이번에 제작한 홈페 대문 중 하나- -요것도....- 전 주는 셤이였고, 사무실 홈피 2개 제작하면서 셤 치루느랴고, 완전 고갈되었었나 보다... 금요일부터 몸이 요상하더만... 토요일에는 완전 누워만 있었다... 흑... 외지까지 가서 누워만 있는 것은 최악이였다. 그 와중에 동생의 업무노트북이 사정에 의해서 데이터가 포맷되는 바람에 집에 노트북을 가져왔고 내 PC에 여유가 없어서 150기가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백업과 자료삭제를 하는 데만 2일이 걸렸고(백업 작업을 걸어 놓고 2일이라는 말이다...) 3일동안 그 녀석 하드를 복구하는데에는 성공을 했지만,,,(전기세 장난 아닐 듯....) 자료를 옮기는 순..

日常 2009.04.27

2006년 다이어리

2009/4/26 그동안 숨겨 놓았던 2006년 다이어리... 곧 과제를 해야 하기에 다시 한번 들춰본다. 2008/09/22 12:53 작성글 벌써... 2008년의 10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다이어리에 메모를 적다가 2009년이 되면 다시 블로그로 옮겨야 겠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예전에 메모했던 것들(싸이)이 생각나서 옮겨 본다.. 난 온라인에 글을 적는것을 좋아한다.. 이유는 공개가 되기 때문에 내가 한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끔 하기 때문이다. 물론 장·단점이 있다.. 엉뚱한 말이 나올수도 있고 말을 하곤 잊고 지낼 때도 있지만 다시 들춰 보곤 나의 중심을 잡아갈 수 있게 하는데에는 역시 온라인이 가장 효과적이다... 내가 내게만 말한 것이 아닌 타인에게도 말을 하고 나를 아는 타인도 ..

日常 2009.04.26

시간은 가지 않는다.

멈춰버린 기억들.. 멈춰버린 생각들.. "잘지내?" 라고 물어 본지 한달이 더 되었나보다. 마음이 떠난 것이 아니라 여유가 없었다.. "아... 여유없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이해... 난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다른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이 책상앞에 앉아 있는것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음을 경험으로 알게 된다. "어? 이상하다. 왜 그때 그 향이 나는거지??" "왜 또 그때가 생각 나는 거지??" 바쁨은 감정을 무감각하게 해 주었다. 내가 원해서 바쁜 것은 아니였지만.. 가끔 생각했었다. "이렇게 사는 것은 결코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에게 미안했다. 나의 실천적 무관심이 그를 떨어져 나가게 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에게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정말 내게는 여유가 없었다. 나 자신..

日常 2009.03.27

끝. 아닌 끝.

Death card 죽음... 순환의 시작.... 변화. 변질. 끝. 순리. 다 끝났다. 난 어떠한 말도 어떠한 행보도 준비하지 않았다. 참 바보 같은 대답들.. "왜 그렇게 말을 못했어요?" 정말 바보 같은 대답.. 대답을 하고 있었지만 입으로만 쫑알대었고 머리속은 멈춰있었다. 마지막으로 "사랑했었다" 라고 말해버렸다. 그리고 떠난다. 어디로 갈지도 모르겠고 비전을 제시하지도 않았다. 왜 그럴까? 빌어먹을 그 대회 때문인가? 아니면 공부 때문인가? 어찌되었든 난 떠나야 할 때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다만 떠난다고 확신 했던 그때의 말을 부여잡고 떠난다. 나의 상태는 지칠대로 지쳐버린... 누군가 말했다. "마음 때문이냐? 육체 때문이냐?" 둘 다. 따로 따로 하지만 하나로 나타나다. 그 와중에도 생각하는 ..

日常 2009.02.23

웹아라에서 뭘 보고 이렇게 들어 온 거냐?

오늘 로그인을 해보니... 조금 색다른 유입경로를 보았다. 저 눈에 띄는 저 경로는 무엇인가? 저런식으로 8페이지나 똑같은 그림을 봤으니 저걸 따라 엄청 들어 왔었나 보다. 나도 따라가 봤더니 아래와 같은 게시판이였다. 카이스트게시판인데.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볼 수 없단다... 제목만 봐도 알 것 같은... 그리고 왠지 클릭은 하고 싶지 않은. 안 그래도 연구중인 주제이긴 하지만.. 답답~~ 하다. 하지만 궁금한건.. 대체 뭘 보고 저리 댓글을 남겼단 말인가?-.-;;

日常 2009.01.22

hairyMES 블로그 가치 평가

우연히 어떤 사이트에서 자신의 블로그 가치를 평가해 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평가를 받아보니 97만원이란다... 뭐 있다고 이 금액일까? -.-;; 그렇다면 다른 포털사이트와 같은 것은 가치가 얼마일까? 하는 궁금증이.. 흥미로운 것은 내 블로그의 주요포스트이다. 이승열 포스트는 요근래 방문자수가 700명까지 올라가게 했던 포스트라 그렇다고 치더라도.. 글 중에 지상에서 아내를 사랑하는 것... 이라는 포스트가 주요포스트라니... 티스토리 특성상 글 조회수를 알아 낼 수 없었는데.. 이 글이 많이 읽혀 졌다는데 좀 부끄럽다.. 그리고 반쪽짜리 글 나의 아날로그 이야기도.. 그렇고.. 전쟁기념관 포스트는 다음메인에 떴던 포스트이기도 하다. 또 흥미로운 것은 주요태그 부분인데. 그림에서 1번만 나와 있..

日常 2009.01.02

세상에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니...

날짜 개념 상실 J. 공동체에서는 엑스마스 이브라고 뭔가를 준비했단다.. 오라고 단체문자까지 보냈는데.. 내 마음은 준비가 안됐다. ㅋ 열심히 공부할려고 했는데... 학교에서 과제를 주더라.. 네네네네네 1학기 때와 같이 성경필사를.... 60장이나 필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나의 방학의 반은 암흑기로 접어 들었다.. 담부터는 정말 수업전 예배를 참석하든가 해야지 이거 원 ㅠㅠ 성적은 지난학기에 비해서 무려 1점이나 올랐다. (지난 학기는 흘흘흘...) 이번 성적이 안좋으면 결단을 내리려 했는데... 은혜로 성적이 괜찮게 나와버렸다. 그래도 공부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시간관리상 내년까지만 할려고 한다.(뭘? ㅋ) 방학도 알차게 보내려 했는데... 필사도 그렇고 사무실 일도 그렇고.. 나의 허황된 꿈이여..

日常 2008.12.24

요고 요고 안풀리네...

얼마전에 점퍼(오리털파카)를 샀다. 2년동안 겨울옷 한벌로 버텼던 내 모습이 안쓰러우셨던지 어머니가 먼저 사주신다고해서 내가 골라 사기로 했다. 고르는데 아이파크몰을 3바퀴 도는 동안 그 점퍼를 산 매장을 안가보고 돌고 있다가 단 한번에 보고 그냥 맘에 든다고 샀는데.. 싸이즈가 없어서 택배로 배달 시켰다. 살때 부터 부모님께 한소리 들었고...(왜 백화점이냐? 너무 비싸게 주고 산거 아니냐?) 물건이 도착할때 집에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셔서 것 때문에 시끄러웠고(전화상으로 한소리 들었다..) 잘 입고 다니다가 고기집 한번 잘못 간후에 고기냄새가 옷에 배어버려서.. 옷에서 노린내가 가시지를 않는 것이다. 나 혼자 예민한것 같아서 참고 입고 다녔는데.. 남들도 냄새가 난단다... ㅠㅠ 그래서 페브리즈도 뿌려..

日常 2008.12.07

하늘이 웃는다

[사진은 불펌 ㅋ] 요즘은 사진기도 안가져 다니고.. 어젠 눈도 잠깐 왔는데 그냥 보냈다.. 오늘은 오랜만에 푸르른 너를 봤다. 웃고 있었다. 구름 한점 없다가 하나 둘 어디선거 오더니 많게 웃더라. 사무실에 연탄난로를 설치 했는데.. 어제는 괜찮았지만 오늘 가스가 계속 새서 머리가 어질어질 했다..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다가 너를 본 것이다. 저 멀리 관악산이 보이고 더 멀리 있는 곳까지 보일 것 같고.. 하늘에 뜬 비행기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리는 듯.. 끝도 없이 푸른 모습에 나도 모르게...

日常 200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