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 19

석모도 4부 (펜탁스 미슈편)

끈적끈적하게 사진을 담을 수는 없을까???.... 필름을 갈다가 잘못해서 빛이 좀 들어가고 말았다.. 그런데 뭐... 나름 느낌있네? :) 필름을 갈 동안에 열심히들 찍고 있는 석원과 정희일행.. 찍다 느낀건데... 이녀석은 참 사진찍기는 잘 찍는데.. 표정이 정말 싫은 듯해서 내가 별 재미가 없다.. 보면 알겠지만 녀석 표정은 그대로이다.. 정희 왠지 익숙한 그림이였다. 폼은 신날꺼 같은데 애 표정봐라... 그대로이다. ㅎㅎ 폼 좀 잡고 찍은 석원 이 사진 나름 고독해 보인다. 저 큰놈이 저 아래있느니 저 건물이 꽤나 크다는걸 다시 느끼게 되었다. 신경좀 쓴 표정ㅋ 아그파가 희색과 붉은색 표현이 좋은데.. 이 사진의 녹색 또한 괜찮다. 미슈로는 이렇게 찍고 엑시무스로는 전체를 광각을 이용해서 담았다. ..

석모도 2부 (배경편)

1부에 이어서... 보문사를 빠져 나오는 길에 만난 길가의 노란색 바다를 보고 싶어서 북쪽으로 향했다가 막다른 길에 내려 확인해 보니 삼산저수지였건 것이였다. 꽤나 역동적인 사진 - 석원 외포리로 돌아가는 길에... 애네들은 일렬로 서서 뭘 기다리는 걸까? 해가 저가고 있다. 석양찍으려고 돌아다니는 길에... 석원의 컨셉사진. J, 정희 길을 조금 헤매였지만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다... 나 같이 개인적 시간이 거의 없는 이에겐 이렇게 당일치기라도 어딘가 갔다 올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곧 방학도 끝나가는데.. 아직 한번쯤은 더 갔다 올 수 있을것 같다...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1박을 하고 싶은데.. 1부에서 말한 아차도를 가볼까? 하루에 배가 딱 두번 운행하는...(들어가는데 한번 나오는데 한..

석모도 1부

애니어그램 4번... 역시 즉흥적으로 잘 모이는 우리들.. 주일 밤 10시경... "놀러 가자." "그래" 너무 쉽다... 설악산도 그랬고 이번에 석모도도 그랬다. ㅎㅎ 사진은 대부분 석원이가 찍었다... 나는 미슈를 가지고 노느랴고.. 강화도에서 아침겸 점심 정말 맛나는 인당 6000원짜리 생선백반.. 식당 아줌마가 알려준 계산대 앞의 석모도 지도 다음에 1박할 생각으로 아차도를 가볼 생각이다. 해변이 서해 같지 않단다~ 오예! 외포리로 가는 길에 안양대가 있었다... 안양대에서 큐티하는 우리 조장들~ 놀때는 놀더라고 할껀 한다. 외포리 매표소에서~ 석원과 정희 집에서 발견한 노란색 필터... 이건 흑백필름으로 찍을때 쓰는거 같긴 한데... 테스트겸 지백으로 찍어 봤다...음료를 사오는 애들 이날은 썬..

중앙박물관 야경

이 날은 날씨가 좋왔고.. 빡샌 업무에 시달려 심신이 지쳐 있었다.. 사진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때 애네들을 용산에서 만났다. 밥을 먹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중앙박물관 야경을 찍고 싶어졌다.. 폼 잡는 J(정말 사진찍을때의 모습임) 이건 테스트 이 사진 느낌 괜찮다... 네팔 갔다와서 머리자른 석원 장난쳤는데.. 재은이 얼굴이..... ㅋ 배경이 그림같다... 밤에 라이트로 찍으니깐 이런 느낌이구나?~ 그런데 컨셉 참..... ㅎㅎ 성령의 불이 임하는 모습 석원이는 정적인 사진이 참 잘 어울리는 아이다.. 그리고 꽃과 찍어도 왠만한 여자애들보다 더 잘 어울리는 듯 거만모드 석원 저 석탑에 가면 나가라는 경고음이 난다. 밖에서 초점 잡고 잽싸게 않아 찍고 나온 사진.. ㅋ 그런데 너무 멀리서 찍었다...

하루에서..

식사는 새미나와 지희랑 하고 석원이가 있는 파크몰로 향했다. 화수와... 윤희와 석원 서로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들 표정이 별루라... 이사진은 석원이가 좀 걸리긴 하지만 사진 자체는 잘나왔기에...ㅋㅋㅋ 아래부터는 윤희 스페샬 석원과 화수의 깊이 있는 대화에 낄 수 없어 윤희와 데이트를 하며 엄청 셔터를 눌렀나보다... 꽤 괜찮은 사진들도 건졌다. 아름답소 그대~ㅎㅎ 하루에는 인당 주문을 시켜야 한단다.. 난 동생이 데리러 온꺼라는 연락을 받아서 주문을 안시켰는데.... 동생은 오지 않았다...(동생친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못왔단다...) 하루에... 예전보다 알수크림만 시키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온정은 식었나 보다.ㅠㅠ

국제공원에서

에니어그램 4번은 잘 뭉친다. 정희, 석원, 나 흐렸던 아침과 달리 학교갈 때가 되니 날씨가 이렇게 좋왔다.... 정희는 피곤한지 골아 떨어졌고 -.-;; 석원은 나와 논쟁중에 전화받고 30분 동안 저리 돌아다녔다. 여친이 생겼는가? 하고 30분 동안 날 버려둔 것을 용서 하려 했는데.... 것두 아니였다.-.-;; 뭥미? 논쟁은 전화 끊고와서 바로 서로 같은 의견으로 수긍... "그 아이와 같은애가 있어야 해..."로 결론남... 국제공원 한 가운데 있는 나무.... 잎사귀가 없어 보인다... 봄인데....... 석원이 전화 끊고 와서 라이타를 주웠다면서 복격 불장난 시작... 난 옆에서 연기 접사.. 학교가기 전에 바람은 왜 이리 달콤한거니? 수업 제칠뻔 했다.

내 주변 사람들

용산 랜드시네마에서 생일이라고 영화티켓을 줘서 애들 모아서 랜드시네마로 고고씽~ 아침 10시반까지 모이는거였는데... 피곤했다... 컨디션 조절하면서 서둘러 갔다...내가 젤 늦을꺼 같았는데. 내가 먼저 도착할 줄이야~ ㅎㅎ 나랑 스더는 천일의 스켄들을 정희랑 석원은 댄인러브 인가?를 봤다. 천일의 스켄들은 내게 정말 교육적인 영화였다. 영국교회가 교황과 결별한 사건과 영국국교인 성공회가 생기게 된 배경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 물론 영화는 정치 영화는 아니다.. :) 영화를 보고 용산에 맛집을 찾아 각자 육개장을 드시고 거기다가 돈까스를 시켜 배불리 먹어줬다. ㅎㅎ 그리곤 켄모아로 고고! 이것도 선물 받은 스무디킹 음료~ 난 이날 한푼도 안썼다. 아싸! 정희 지가 찍고 작품이라 호들갑을 ㅋ ..

오늘 하루(사진은 한강 다리밑)

아침부터 깨워대쌌는 석원. 9시 24분에 이렇게 문자가 왔었다. 그때는 못봤다. "요즘날피하는진우ㅋMT는어찌할지고민중~넌?? 오늘집에서쉬구있겠군~난11시면일끝남." 10시에 모닝콜에 일어났다. 어제 새벽4시까지 뭔가를 해야 했기에.. 답장을 보내고 다시 잤다. 10시20분에 다시 석원 문자 "용산안올려? 이번에도 날 피해도 좋아~ 편한대로하셩~ 일단 어서일어나궁ㅋ" 서로 연락이 잘 안맞아서 내가 자꾸 피한것 같이 느껴져서 미안했던 참에 오늘 보기로 나도 문자를 남기고 다시 또 잤다 -.-;; 그리고 12시에 일어났다. 준비하고 나갈려는데.. 머리세팅을 할려는 찰라에 코에서 쌍코피가 주르륵.... 아마도 내가 당황한것을 보니 처음있는 일인가 보다...바로 이불에 누웠다.. 이렇게 시작한 하루. 용산에서 정..

日常 200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