étud 14

<자작곡> 이별후에 - LIVE

얼마전 어디선가에서 갑자기 기타를 쥐어주면서 내게 노래를 하라고 했던 곳이 있었다. 나는 기타로 칠 줄 아는 곡이 몇곡 안되는데, 그것도 너무나 오랫동안 치질 않아서 코드조차 몰랐다. 그리곤 노래한 곡이 내가 20살때 만들었던 라는 곡이였다. 가사는 나의 은사님의 곡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많이 과거지향적이고 곡 자체도 80년대 대학가요제에 나올만한 곡 스타일이다. 하지만 편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곡이 완전히 틀려지기도 한다.(이곡과 잊지 못한 추억, 경험이 있다..) 과거 MNR에서 공연을 했을때 친구들과 팀을 꾸려서 연주를 했던 자료이다. 아주 오래된 자료. 보컬은 내가 DJ를 하던곳에서 통기타 하나로 노래를 했던 지영누나 키보드에 MNR 후배 상민이 베이스는 상민이 후배(꽤 잘했다.) 드럼은..

étud 2010.01.03

<자작곡> 그건 꿈이였을 뿐(가제) - Demo

아마도.. 2001년 정도인것 같다. M.E.S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했을때.. 공연을 몇일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곡이 더 필요했던 것 같다. 독산동에 작업실이 있을때인데... 작업실에서 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집으로 가서 약 10시간동안 작업을 하고 다음날 작업실로 들고가서 팀원들에게 들려줬던 데모이다. 이 곡에는 보컬 멜로디 라인이 찍혀 있고, 아방가르드 기타와 키보드는 빠져 있다. 대충 이런 느낌이다. "믿을 수 없어 그를 향한 흐느낌 그건 꿈이였을 뿐 멈출 수 없어... 그건 꿈이였을 뿐이야." 가사는 내가 꾸었던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꿈의 내용은 이곳저곳에 흔적을 남겨 놓았는데, 죽을 수 밖에 없는 사형수인 나를 대신해서 누군가가 나의 죄를 대신해서 나는 살고, 그는 죽은 그런 꿈을 꾸..

étud 2009.12.20

편곡 Cracking in your mind - M.E.S

M.E.S의 새로운 도전! ㅋㅋ 메스는 미디로 록과 메틀을 해보겠다고 1995년에 뭉쳐진 듀오이다. 아..아. 세월 참 빠르구나. 나의 주 종목은 록발라드였고, bondage는 블루스와 메틀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TV에선 한스밴드의 테크노가 활개치고 있던 그 시절 Bondage가 곡을 만들어 보내왔다. 이름하여 "Cracking in your mind" 그의 블로그에 이곡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보자면 "알 수 없는 복잡스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사실 상당히 혼란스럽지만 어딘가 단순한 반복의 곡이었습니다만 팀원인 hairyMES군의 편곡으로 잘 정리되 더 혼란 스럽게(?) 완성되어진 곡입니다. 5분에 가까운 대곡(?)이고 만들어 놓고 상당히 만족스러워 한 곡이었습니다. 역시나 녹음에 사용된..

étud 2009.08.15

자작곡 B002 - 발라드

2002년 월드컵이 있던 당시 난 발라드를 썼었다.. 푸하. 내 주종목이 발라드였는데 제목이 왜 B002인지 모르겠다.. 두번째 발라드라는 모양인데.. 그럼 그동안 썼던 무수한 발라드는???? 그리고 첫번째 발라드는 어딧는지... 화일도 못 찾겠다.. 어찌되었든... mp3로 남아있는게 있어서.. 당시 곡을 이곡과 또 다른 한곡. 두곡을 가지고 갔더랬다. 사실 이 곡이 일주일간 정성을 많이 기울인 곡이였고.. 매우 흡족해 하고 있었는데.... 가지고 갔던-하루만에 똑딱 만든-곡에 밀려버린 어처구니 없는 일을.....-.-;;; (아마 이때부터 주종목이 비트있는 곡으로 바뀌기 시작했나 보다) 애정이 많이 들어간 곡이였기 때문에 쉽게 파일을 삭제할 수 없었다. 이곡의 문제는 멜로디였다... 곡의 모델은 Al..

étud 2009.08.15

자작곡 (잼) MNR-JAM

BITs형의 블로그를 들렸다가 예전곡들을 올려 놓은 것을 봤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곡들.. ㅎㅎㅎ 그런데 형이 올려 놓은 곡에 오래되어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하여 자료를 찾아 올려본다. 총 4개의 프레이즈로 되어 있다.. (4명이 잼으로 함께 작업을 했다는 얘기다) 첫번째는 디제이 매직 쿨 제이 16마디로 시작을 하였고,,, 두번째는 hairyMES(J)가 16마디를 이어 받았다. 세번째가 BITs(bondage)가 16마디를 진행했고 마지만은 누군지 기억이 안난다.. 그 뒤로는 연결을 아무도 안했다.. 예전엔 이러고 놀았는데...ㅎㅎ 곡이 참 어렵게 진행이 되어서 연결하는데 애먹었다... 두번째곡은 bits형이 녹음해서 준건데 (자신의 3번째 프레이즈까지만 녹음되어 있다) 내가 녹음한 것과..

étud 2009.05.21

자작곡 - t0061

신기한 일이다... 자작곡을 올리는 날짜가... 대부분 14일이다... 의도한 것도 아닌데.. 뭔가 홀린듯한 ㅎㅎ 이곡은 악기를 사고 나서 이런 음색도 있네? 하고 신기해 하며 재미삼아 만들었던 짧은 곡이다. (요즘은 더욱 좋은 소리가 많더라...) 3개의 음색만 썼다.. 음색에 힘이 약한것은 악기특성이였고 소리가 뭉치는 것은 악기 특성을 모르는 상태에서 힘좀 내볼려고 했던 몸부림이였다. ㅠㅠ 물론 지금 작업을 하면 소리를 바꿔서 힘있게 하고도 싶은 곡이다. 고등학교때는 트럼본을 했었다. 전공이였기 때문에 고등학교 내내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은 한달에 몇번씩은 다녔었다. 물론 고3이 끝나갈 무렵 내꿈을 찾겠다고 전공을 바꿔버렸만... 그때는 연주보러 다니는것이 지겹기도 했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내게 많은..

étud 2008.01.14

자작곡 - 코끝의 고무신

메스라는 이름으로 이대앞에서 공연했을때 연주했던 곡의 팀원들에게 들려줬던 가이드이다. 영국의 YES라는 그룹사운드를 흉내낼려 했었다.(그렇게 듣는 사람이 있다면 성공이지만..) 보컬 멜로디는 팬플룻소리다. 구분해 내기는 힘들지도.. 공연뒤 편곡을 더 해 둔것도 있긴 하지만 이것이 더 명확한것 같다. 가사도 있다 가사는 영수형이 해줬다. 뭔데 그래/ 왜 불만이야?/ 마음속 문 꼭닫아/ 버렸잖아 아 아 아 ----------------------------------------------------------- 니방 구석/ 기탈 잡고/ 짧은 머릴 흔들며/ 울었잖아 ---------------------------------------------- 그만 일어나/ 주위를 둘러봐/ 보이는게/ 현실이야 ------..

étud 2008.01.14

편곡 - 허무(MR)

작곡팀에 있을때 편곡한 곡. 이곡은 고씨 집안 사람중 뽕끼가 가득한 분의 의뢰를 받아 작업했다. 나에게 맡겨진 곡이 총 4곡이였는데 그래도 이곡이 가장 들을만 하다. 멜로디가 없는 MR이며 자료보관용으로 녹음을 했다. DAT를 빌려서 녹음하는데 실수로 LR를 거꾸로 녹음했다. ㅎㅎ 그리고 트랙별로 녹음하지 않아서 살짝 살짝 절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트랙녹음으로 남기지 못했다..) 원곡의 노래보다 편곡이 더 아름답다는 평을 들었다. 그런데 편곡이 노래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이때 알았다... 멜로디가 죽어 버렸었다... ㅠㅠ 결국 원곡을 죽인 편곡이 되어 버렸다. 음... 저작권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길연의 허무 임을 밝힙니다...

étud 2007.12.14

자작곡 - 퓨전

이곡은 Camel 이라는 영국의 그룹사운드를 흉내 낼려고 했던 곡이다. 그런데 편곡이 퓨전으로 가서(당시 퓨전을 다루던 팀에 있었다.) 느낌이 완전 달라져 버렸다. 그렇다고 완전 퓨전도 아니고.. (퓨전이 짬뽕이니 뭐 상관은 없다) 한번 들어 보자. 멜로디라인을 찾아보자. :) 제목이 mes001이다 실상 이곡이 mes의 첫 곡이 아니지만 mes의 이름으로 된 화일이 없었던 모양이다. 메스의 이름을 달고 나온 곡. 아래는 편곡 들어 가기 전의 가편곡 상태이다. 소리가 많이 거칠고 윗곡 보다 크다.. 멜로디는 더 잘 들릴것이다. 듣고 간단한 리플이라도 달아 주시면 복받을 것이에요 :)

étud 2007.12.14

카피(노래:김진우) - Santa Esmeralda - You're My Everything

원곡 첨부... http://blog.naver.com/dwt911?Redirect=Log&logNo=10004233501 Santa Esmeralda의 You're My Everything 이다. 어떻게 이노래를 부르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녹음해서 같다 줘야 했기에 이것도 속전속결로 이른 아침에 녹음했다.. 뒷부분에 가서는 정말 부르기 싫은 느낌이 팍팍 느껴진다...ㅠㅠ 원곡에 살짝 다른 악기들을 넣어 봤다. 이 곡은 마스터 버전이긴 한데 인트로 부분의 '나나나' 부분이 맘에 들지 않아서 온라인에서 삭제 했다. 그리고 원곡은 엔딩부분이 '나나나' 로 들어 가는데 가사를 잘못보고 가사를 불러 버렸다. 힛힛힛 (녹음하다 부르기 싫었던 것은 예민하고도 동물적인 감각에 의한 원곡과 맞지 않음 본능적..

étud 200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