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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변호하며

현실. 예전에 용어에 관해서 한참 공방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단어는 "대안"이라는 단어였다. 요지는 "우리 공동체는 대안이 되어야 한다" 라는 것이였고, 나는 "교회는 대안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서로 대안에 대한 단어의 의미와 해석을 조금 다르게 했기 때문에 논쟁이 되었던 것이고. 우리는 '비트겐슈타인'이 말하고 있는 언어의 혼란을 상기하며 하나의 에피소드로 넘겼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이라고 생각치 않아?" 나는 현실을 존중한다. 믿음이라는 카테고리를 들먹일때 때론 현실과 동떨어진 무엇인가를 요구할때 나의 생각은 항상 "그래서?"였다. 그리고 그 뒤는... 그래서 헌신뒤의 그의 모습은? 그런데.. 무엇이 현실이지? 현실과 반대되는 것이 무엇인데? 진리... 그리고 사랑 나는 사..

thought 2009.07.06

자유에 대한 균형

그는 내게 작정을 하고 말을 하였다. "내게 중요한 것은 자유에요" 이미 선을 그어 놓고 시작하는 느낌. 나도 그에게 말을 하였다. "내게 중요한 것은 그 자유에 대한 균형이에요" 요즘은 교리를 중시 여기는 곳에 자주 가고 있다. 그리고 항상 성령을 붙드심을 의지하는 곳에 출근한다. 예정과 선택을 얘기할때 선택은 인간이 한다고 말하는 곳에 있다. 뭐.. 다 중요하다. 그리고 어느것만 맞다고 말하기 곤란하다. 요즘은 "참.. 인간은 한쪽으로 결정 내리기 좋아 한다"라는 생각이 든다. 뭐 이와 비슷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것 같아서 길게는 안적지만.. 인간은 "있으면서도 없는 것"에 대해서 단번에 설명하지도, 표현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한다. 그게 인간의 한계이다. 천국을 말할때 우리가 알다시피 "이미"와 ..

thought 2009.05.16

탐구로서의 공부와 분출

-정신이 너무 몽롱하고 정리가 안되어서 쥐어짜 본다. 1. 어떠한 현상이 일어 났을때 난 주위 사람들을 관망한는 습관이 있다. 어떠한 일에 뛰어 들기 전에 지켜보며 그것의 습성을 먼저 연구한다. 연구한 학술적 정리와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는 전혀 새로운 것을 발견 하기도 한다. 2. 사상은 자신의 생애에 깊은 관련이 있다. 키에르케고르가 그러했던 것 처럼. 나 또한 -나의 한계가 아닌가? 라는 불만족이 지배하지만-내 생활에서 깨달은 것으로 논리를 펴내고 있다. 내 생각에 이러한 것은 많은 부분이 불안한 것이고, 한쪽으로 치우칠 우려가 내재해 있기 때문에 일종의 '검증'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것이고, 공부는 습득이 아닌 탐구로써의 역할을 감당하게 한다. 3. ..

thought 2009.02.19

여유를 가져야 할 때

올해 있는 선교대회 기획 때문에 과거 이런 저런 자료를 들쳐보다가 타임테이블을 보며 예전에 호주 있을때의 교회 수련회가 생각났다. 그때 내가 막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뒤였고 참 열심히 교회 봉사를 했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라고, 짧은 시간에 뭔가 하나씩 맡더니.. 실력도 없는게 유학생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위치까지 있게 되었다. 때마침 수련회가 있었구.. 그리고 그곳에서 은혜를 받아 수련회에서도 마냥 즐기는 아이들 뒷편에서 나름 열심히 봉사를 했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그때 나의 마음에는 단순히 아이들이 "참 일을 안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섬김이 기쁨이라기 보다는 "해야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움직였던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행위 안에 정당성과 하지 않는 자를..

thought 2009.02.05

불만

상당히 흥분된 상태... 이 상태로 몇일을 보냈다. 이것은 분노이고, 불만이다. 불만이 쌓였다. 이것을 풀려면.. 당사자와 대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역시나 당사자와 대화는 상당히 꺼려지기 마련이다. 지금 생각을 정리해서 다음에 만날때는 '대 격돌'을 해야 할지도.. 이러한 개인적인 감정을 공개하는 것은 타인이 보기 때문에 더욱 격한 단어로 감정을 표현 할 것이며, 그것이 내게 더욱 솔직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주 구체적인 것을 언급할 수 없는 것은 웹의 '검색' 때문인데 그것이 내 뒤통수를 여러번 쳤기에 구체적인 것을 언급할 수 없음에 안타깝다... 예전에도 이런 글을 적고 비공개로 돌려야 했던 기억은.. 사실 별로다.. 비공개는 나 또한 보질 않는다. 난 어떠한 감정적인 상태에 도달했을때 그 감정이 왜 ..

thought 2009.01.31

wait는 확실한 기도응답이다.

기도의 응답은 Yes, No, Wait로 세가지가 있다는 얘기를 우리는 자주 말하고,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아니 어쩌면 많은 것을 "놓쳐" 해석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놓쳐버렸다고 표현하는 것은 다름아닌 wait의 기도응답이다. wait는 단어가 다르듯이 분명 No가 아니다. 너와 내가 응답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wait을 No로 쉽게 단정지어 버린적은 없는지.. 중요한 기도응답을 우린 너무 자기식으로만 확실하게 응답을 들으려고 했던 것 같다. 기다림의 수고와 인내와 마지막의 환희의 순간은 쉽게 얻어 지는 것은 아닌듯.... 그래. 기다림은 무척 어렵다.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은 자꾸 우리에게 말한다. "아닌것 같아" wait가 Yes와 No 만큼 확실하다는 것을 잊..

thought 2009.01.12

2008년도 메모 모음

3.10 결론적인 발언,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은 지양. 변론적인 가능 염려는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믿음이 적어서 생긴다. 염려하는 자는 이방인과 같은 자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염려하지 않는다. 살아계신 아버지가 계시는데 왜 염려하는가? 때를 기다려라. 하나님의 때를. 염려를 주님께 던져버리라. 우리의 우선순위가 바뀌였을때 염려는 생기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행복할때만 찬양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다. 괴로울 때 일수록 더 아버지를 찬양하라. 3.17 자기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당하는 것은 1) 부당한 고난 2) 죄로 인한(심은데로 거둔다) =>천국가는 순간에 생각날 수 있다. 3) 선을 행하므로 당하는 고난 4) 구속사에 참여하는 고난 5) 훈련으로 인한 (내려가게, 포기하게, 양보하게, 의식이 바뀌게) ..

thought 2008.12.31

우리의 연약함에 대항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과연 '내'가 살아가는 것인가? 틈만 나면 자아중심적으로 되어버리는 그리고 자신만은 배제하고 해석해 버리는... 자신이 뭐가 그리 특별하단 말인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를 제외한 자신은 존재할 수 있는가?(죽은 자의 가치를 논할 수 있는가?) 새로운 피조물인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이다.. 허나 그리스도 밖에 있다면 자신의 존재는 천하보다 귀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 있으면서 또한 그리스도 밖에 있다. 그것이 우리의 연약함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지만 우리는 결코 그 연약함을 방관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아심을 항변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머물러 있다면 그리스도는 뭐가 된단 말인가? 연약함 안에 가리워진 그리스도께서는 어찌 자신을..

thought 2008.12.15

신앙은 순전한 것이다. (스크랩:방언에 대한 성경적 정리)

마음이 답답하다. 글이 잘 정리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을때 그 사람의 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의 가는길을 막아야했던 나... 나를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 오늘도 그 사람은 내게 조언을 요청했고 나는 예전부터 그 사람을 대할때 어떠한 사건 때문에 마음이 안좋아서 언젠가는 그것에 대해 말할 타이밍만을 잡고 있었다. 문제가 있어 했던 그 사람에게 나는 좀 더 화이팅을 요구했고 그 사람은 만족해 했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난 더 나가야 했다. 어떻게 그 문제에 대해서 기도를 하는지 물어 봤고, 이야기는 진전되어 방언과 성령까지 얘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였지만, 그 사람에 대한 얘기는 여기..

thought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