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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달콤한 꿈에 비유하다.

※본 글은 기독교적세계관을 갖고 작성한 글이므로 감정적인 종교논쟁은 가급적 피하고자 합니다. 인생을 달콤한 꿈에 비유하다. 주기도문에 보면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는 영적전투에 대한 대목이 나온다. 칼빈주의의 하나님의 주권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난관에 부딧치게 되는것들이 있는데 그것 중 한가지는 바로 의 존재이다. 어거스틴은 “악은 선의 결핍”이라고 말했다. 즉, 악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은 아니지만, 죄로 인해서 하나님의 창조물인 선이 결핍되어 악성향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아주 선하신분이시고, 모르는 것이 전혀 없으신 분이시다. 그런데 그런분이 자신의 창조물이 타락할 것을 알고 계셨지 않으셨을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을 설명할때, 인간의 타..

thought 2010.03.25

지난 후 그까짓 흠은 평가의 기준이 되지 않았다.

처음으로 등산복이라는것을 사봤을때, 등산복은 그냥 빠는게 아니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식으로 빨아야 하는지는 몰랐기에, 그냥 세탁기로 돌려버렸다. 세탁기에서 나온 등산복 목부분에서부터 안감 전체적으로 보풀이 올라와 있어서 촉감 좋은 부분이 손상된 것에 아타까움을 금치 못했었다. 이것을 어떻게 A/S를 받아야 하나?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내 실수로 그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내미가 떨어져 버린 시점에 다시 등산을 가게되었다. 등산복이야 그 등산복뿐이 없었으니, 다시 걸쳐 입고 산을 올랐다. 등산복 안감에 퍼져있던 보풀은 등산복의 성능과 효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thought 2010.03.02

"할머니 이것은 행운의 상징이에요!"

어느 드라마를 보다가 손녀가 할머니에게 로 자신의 핸드폰 고리에 걸려 있던 어떤 장식품을 할머니의 가방에 매달며 말했다. "할머니 이것은 제가 아끼는 건데요. 할머니께 드릴께요. 행운의 상징이에요." 할머니는 아이를 바라보며 미소로 답했다. 만약 내가 할머니라면 어떻게 반응 할 것인가? 나 또한 그 아이의 행운의 상징을 기꺼이 받을 것이고, 가방에 매달고 다닐 것이다. 왜냐하면, 그 물건은 나의 손녀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초점은 그 물건에 두는 것이 아니라, 분명 그 아이의 마음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다. 나는 이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순간 우상숭배의 범위를 따져보았다. 기독교에서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말에 대해서 우리는 어느부분까지 우상숭배인가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여기서는 깊이들어..

thought 2010.01.13

현실의 기도

예레미야서 29:4-9 4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말한다. 5 너희는 그 곳에 집을 짓고 정착하여라. 과수원도 만들고 그 열매도 따 먹어라. 6 너희는 장가를 들어서 아들딸을 낳고, 너희 아들들도 장가를 보내고 너희 딸들도 시집을 보내어, 그들도 아들딸을 낳도록 하여라. 너희가 그 곳에서 번성하여, 줄어들지 않게 하여라. 7 또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이 평안을 누리도록 노력하고, 그 성읍이 번영하도록 나 주에게 기도하여라. 그 성읍이 평안해야, 너희도 평안할 것이기 때문이다. 8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지금 너희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고, 점쟁이들에게도 속지..

thought 2010.01.04

하나님이 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말할때... 너무 과도한 하나님의 사랑을 흉내내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가끔은 찔림을 당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서 왜 자기희생을 못하느냐?" 라며 신앙이 없는자의 정죄 아닌 정죄를 당할때 우리는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우리는... 이 아니다. 우리는 가 아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구원을 또는 완성된 사랑을 행 할 수 없기에 십자가 사건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같은 그리스도인을 정죄하기도 한다. 그들의 행동을 보며 그것은 그리스도인 답지 않은 행동임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저 사람의 상황과 환경과 시간속에서 나는 달리 선택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

thought 2010.01.04

준비해야 할 용기

비닐하우스에서의 재배된 꽃이 될 바에 세상에 밟히고 짖눌려버린 들꽃이 낫다. 용기는 비닐하우스에서 생성되지 않는다. 교회 밖을 봐라. 그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가? 그들의 거침에 나의 거룩함의 옷에 침이라도 튈까봐 조바심을 내고 있지는 않는가? 또는 고귀한 핍박에 용기있게 맞설 수 있는가? 교회 밖에 시선을 돌리면 소름돋는 생지옥을 목격하게 된다. 이건... 인간의 사고(思考)로 행할 수 있는 짓거리들이 아니다!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거기에 어떻게 맞설것인가? 그곳에서 어떻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것인가? 나는... 교회안에서만의 성자 교회안에서만의 거룩함에 치가 떨린다. 솔직히 그만하면 됐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종교행위를 하며 사는 것이 아니다. 또한 성도안의 교제는 충전하는 역할만..

thought 2009.12.31

2009년 메모

2009년도는.. 매우 정신없이 보냈던 한 해였다. 특히.. 대회는.. 나의 전부였었다. 때문에.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나의 생각은 멈췄었고, 메모 또한.. 그때 그때 하지 못해서 올해는 최저의 기록을 남겼다. 누누히 고백하지만, 인간의 바쁨은... 옳치 않다. 어제 대화 가운데 나온 이야기인데. 현대사회의 바쁨은. 사단의 전략인듯 하다. 바쁜이에게는.. 자기가 살아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 자기 안을 탐구할 여력이 없다. 선교회의 바쁨 또한 그렇다고 본다. 내가 일년동안 아주 열심히 일했는데. 일은.... 일이였을 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1. 23 현실을 외면한 이상만을 꿈꾸는 자는 어린아이와 같다 어린 아이는 순수하지만 아이의 영향력은 타인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데, 타인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하는데...

thought 2009.12.28

들어남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을 말해야 할때가 있다. 그것은 지혜롭지 못한 행동임을 즉각적으로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시간은 알려준다. 어쩌면 제한된 정보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도 모르겠다. 소망이, 기대했던 사실이 아님을 알게되었을때 그 파장은 현실을 파괴한다. 그 사람이 포함되어 있던 공간에서 사라지는 것은 작은 부분일지라도 우습게도 물리적인 것과 달리 우리는 그 것 외의 영역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음에 남겨진 자의 고통은 아마도 사라지는 자보다 더 할 것이다. 이 세상은 남겨진자들의 것이니까. 자신이 믿고있던 종교가 진실을 만날때, 손 바닦을 뒤집어 보니-모험- 위장암으로 세상을 등지게 됐을때. 다른차원에서는 우리에게 전해줄 수 없겠지.....

thought 2009.11.07

변화

눈 앞에 보이는 안개속 뒤의 모습은 안개를 통과하지 않고는 알 수 없었다. 어느샌가 발이 향했던 곳. 그곳에 서서 지금까지 벽이라고 생각했던 벽과 대면했을때 즉 안개속에 감춰져 있던 그것이 들어 났을때 그것이 벽이 아니였음을 알게되었을 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을때... 더 이상 나는 서두를 수 없었다. 기다려야 하는 자는 나이고, 시간이 없는 자는 너이다. 하지만, 시간은 너의 선택을 기다려 주지 않듯이 너 또한 선택의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을까봐 겁난다. 애석하게도 공평하지 않게도 우리에겐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음을 알것같다. 너에겐 내가 움직이는것이 나을꺼 같아 보이겠지만, 난 안개속에 갇혔다. 지금은 계산을 버리고 몸을 맡겨야 할 때인것 같다. ps. 하나님은 선..

thought 200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