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예전에 용어에 관해서 한참 공방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단어는 "대안"이라는 단어였다. 요지는 "우리 공동체는 대안이 되어야 한다" 라는 것이였고, 나는 "교회는 대안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서로 대안에 대한 단어의 의미와 해석을 조금 다르게 했기 때문에 논쟁이 되었던 것이고. 우리는 '비트겐슈타인'이 말하고 있는 언어의 혼란을 상기하며 하나의 에피소드로 넘겼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이라고 생각치 않아?" 나는 현실을 존중한다. 믿음이라는 카테고리를 들먹일때 때론 현실과 동떨어진 무엇인가를 요구할때 나의 생각은 항상 "그래서?"였다. 그리고 그 뒤는... 그래서 헌신뒤의 그의 모습은? 그런데.. 무엇이 현실이지? 현실과 반대되는 것이 무엇인데? 진리... 그리고 사랑 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