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ht-Ricoh GX100 spot 56

다시 핀 행운목

어머니께로 부터 행운목이 1년만에 다시 핀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 현관문을 여니 행운목 꽃 향기가 집안 가득했다. 역시 밤에 피는 꽃. 행운목. 아직 모두 짙게 피어나지는 않았지만 삼각대를 놓고 잠시 찍어 보았다... 조금만 더 지나면 너무 진한 향기에 동생은 집에 들어오는 것을 꺼려하겠구나. 1년만에 다시 핀 행운목. 시간이 가능하다면 밝은 아침에 다시 봉우리를 닫기 전의 모습을 찍어야 겠다. 반갑구나 행운목아.

가을이 오고 있어요.

가을 분위기를 낼려고 한다면 단풍을 찍어야 겠지만... 어두운 곳에서 칼라로 ISO를 올리고 손각대로 찍을 엄두를 못 냈다... 옥상에 강아지풀이 있어서.. 흑백으로 ISO1600으로 찍었다. 이건 어떤 꽃씨인지는 모르겠지만(식물에 문외) 풀잎은 말라버리고 에너지를 최대한 아껴가고 있는 듯한 모습 하늘을 향해... 무초점으로.. 잠깐 짬을 내서 선교회 식구들과 약수터에 올랐었다.. 약수터에 올라설때는 필카를... 다녀와서 저녁먹고 잠시 옥상에 올라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