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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래참고

hairyMES 2007. 11. 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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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능이 있던 오늘 밖의 공기는 찼다..

2.
사람을 사랑한다는것은..
어떤 것 일까?
무수히 지나쳐온.........
그들 속에서 내가 내게 솔직했던가?
내가 네게 한 달콤한 유혹의 말과
또는 네게 냉정하게 했던 행동들안에..
그리고 불쌍한자라고 여기지만 재워달라는 눈빛을 뿌리쳐버린..(그것은 본능이였다.)
내게..
사랑이 있나?

사랑은... 내 자존심과 내 이득과 내 상처를 보호 할려는 것은 아닐텐데..

성경의 사랑은 오래참고.............................................로 시작하는 구절은 만만한게 아니였다.
그 구절을 읽고 '내가 한 것은 사랑이 아니였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인간이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
내게 사랑이 없음은 사실 충격이다.(내게 사랑이 없다고 고백하는둥 얘기한 것과 달리...)
아니 어쩌면 사랑을 다른 어떤것이 덥고 있는지 모른다.
슬프지만 내가 했던 사랑의 기억은 없다.
이것이 사랑이였다고 기억 할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그 기억안의 본질인 사랑의 기억은 없다.

그래도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사랑이 없다고 믿진 않는다.
그리고 믿는다.
끊어 놓을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휘감을 것을..
이미 시작된 천국을 경험하고 완전해질 그리스도의 사랑이 땅끝까지 이를것을..
그때는 알 수 있겠지?  절대 다른 길로 가기 싫었던 이유를.
생각만 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흥분된다.
사랑의 기대감..

 이 게시판 첫 포스팅으로 끄적 거려 봤다... 마음에 동해서 쩍기 보다는 채워 볼려고 적었기에 사실 별로 맘에는 안드는 구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