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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2 고백

hairyMES 2007. 11. 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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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앙이 없었을 때는.
세상은 내가 존재 하기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없고는 세상은 무의미하다.
자신의 사고의 폭은 상당히 편협하다.
하지만 신앙의 사고 즉,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는
나 없이도 세상이 존재한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나의 낮아짐.
세상의 주인이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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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님
누구에게는 음성으로 응답하시고
또 다른이에게는 음성으로 응답을 안하시는군요.
그 음성을 듣기 위해 저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
기다리고 기다리다..
당신의 마음을 알았답니다.

주님께서 그동안 제게 음성을 보내려 했지만,  30년을  듣지 못했네요.
제 귀는 하늘로 향해 있지 못했기 때문이였겠지요.
그리곤 이 짧은 시간안에 제 욕심으로 당신의 음성을 요구한다니...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
음성을...
안들려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음성은
제 신앙과 상관 없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그런 확실한 계시가 없어도
아버지를 신뢰 합니다.
그동안 저를 이끌어 오신 아버지를 믿습니다.
아버지의 음성을 무시한다던가, 듣지 않아도 된다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저, 묵묵히 기다리겠습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요.
지금 처럼
그저 제 옆에만 있어 주십시요.
사랑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