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2

우리의 연약함에 대항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과연 '내'가 살아가는 것인가? 틈만 나면 자아중심적으로 되어버리는 그리고 자신만은 배제하고 해석해 버리는... 자신이 뭐가 그리 특별하단 말인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를 제외한 자신은 존재할 수 있는가?(죽은 자의 가치를 논할 수 있는가?) 새로운 피조물인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이다.. 허나 그리스도 밖에 있다면 자신의 존재는 천하보다 귀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 있으면서 또한 그리스도 밖에 있다. 그것이 우리의 연약함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지만 우리는 결코 그 연약함을 방관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아심을 항변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머물러 있다면 그리스도는 뭐가 된단 말인가? 연약함 안에 가리워진 그리스도께서는 어찌 자신을..

thought 2008.12.15

신앙은 순전한 것이다. (스크랩:방언에 대한 성경적 정리)

마음이 답답하다. 글이 잘 정리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을때 그 사람의 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의 가는길을 막아야했던 나... 나를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 오늘도 그 사람은 내게 조언을 요청했고 나는 예전부터 그 사람을 대할때 어떠한 사건 때문에 마음이 안좋아서 언젠가는 그것에 대해 말할 타이밍만을 잡고 있었다. 문제가 있어 했던 그 사람에게 나는 좀 더 화이팅을 요구했고 그 사람은 만족해 했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난 더 나가야 했다. 어떻게 그 문제에 대해서 기도를 하는지 물어 봤고, 이야기는 진전되어 방언과 성령까지 얘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였지만, 그 사람에 대한 얘기는 여기..

thought 2008.12.15

지상에서 아내를 사랑하는 것 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없다.

※먼저 이 글은 극히 개인적인 정리차원에서 썼음에 다소 엉뚱한 문구가 나올 수 있음을 밝힌다. 얼마 전 서부터 나는 "아직은 결혼 할 생각이 없다." 라고 말하고 다녔다. 하지만 나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으로 주께서 허락하신다면 내가 존경하고 친애하고 사랑할 자매와 함께 할 가정을 꾸릴것을 원한다. "지상에서 아내를 사랑하는 것 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없다." 라는 말은 아이제나하의 우르술라 코타 부인이 어린 마르틴 루터에게 했던 말이라고 한다. 루터는 종교개혁 후 몸소 결혼의 정당성을 실천 했었다. 수도원에서 도망한 수녀인 케테와 결혼 했으며 가정안에서 6명의 자녀를 낳고 당시의 모범적인 가정을 보여주었다. 키에르케고르의 파혼 사건은 내게 큰 공감을 주었고 나는 오히려 결혼은 나의 부족함을 딛고 일어서..

thought 2008.05.08

눈을 의지하는 인간

우리동네로 오는 길은 전철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로 환승을 해야 한다. 그렇게 환승해서 오는 사람들이 출근길과 퇴근길에 몰려서 시간되면 항상 만원이다. 전철역은 언덕배기 위에 있어서 환승때 버스가 언덕 아래에서 올라오는것이 안보인다. 어제는 환승을 기다리는데. 먼저 일반버스가 왔다. 오랬동안 사람들이 기다렸는지 정거장에 사람들이 빽빽했다. 나도 그 버스를 타면 집에 갈 수 있기에 탈려는 순간에 뒤에서 마을버스가 왔다. 일반버스에 비해서 비어 있었고 난 2정거장만 가면 되기에 마을버스로 탔다. 앞전에 도착했던 일반버스는 아직 사람을 태우고 있었지만 내가 탄 마을 버스는 뒤 늦게 왔음에도 먼저 출발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마을버스를 타서 뒤를 보니 정거장에서는 안보였던 일반버스가 텅텅빈채 바로 뒤 따라 온것이..

thought 2008.04.09

예배자의 자세(예배자의 복장이 전심을 방해 할 수 있다.)

날이 점점 봄의 향을 뿜어 내고 있다. 이 글은 오늘 하교길에 전철 출구쪽에서 짧은치마의 아가씨를 보고 생각난 것인데, 우리 공동체에 올리고 싶은 생각이지만 그냥 블로그에만 남기기로 했다. 참...블로그는 상관 없지만 공동체에 요즘 글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 내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들고 읽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또 솔직히 문체와 문구가 맘에 안들고 관심이 전혀 없어서 안 읽는 것도 같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은 원래 글을 즐겨 읽지 않는 사람일 것이라 생각든다.(요거 쓰는데 말이 꼬인것은 다.. 이유가 있다...) 때문에 이것은 내 블로그이고 하니 맘대로 쓸란다. 처음에 운을 띄운것과 같이 짧은 치마를 보고 왜 공동체와 연결이 된것일까? 또 봄이라는 전제는? 맞다 예배때 자매들의 치마가 짧..

thought 2008.04.08

내안에 가장 중요한것. (복음안에 죽다.)

가장 중요한것..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것은 나 인지 알았다. 어떤 사람은 인생에 중요한것이 돈 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건강이라고도 하고 , 연줄이라고도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도. 입으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자신을 신뢰했다. 나또한 그러했다.. 철저히 그러했다.. 진리를 찾아왔었다. 그 진리 탐구를 내안에서 시작했으며 세상의 서적과 세상의 생각을 참고하며 이성적이고 참 지혜라고 여기는 깊이 있다는 철학을 받아들이면서 진리를 탐구했다. 출발부터 잘못 되었다. 내안에는 진리가 없었다. 세상에는 진리가 없었다. 내인생에 주인공은 나였지만 그 자아는 깨지고 찟어지고 더럽혀져 있었으며 오직 살기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살기위해서... 난 영원할 줄 알았다. 죽음뒤에 조차. 나의 ..

thought 2008.03.03

무엇이 사진다운가?

사진을 좀 찍어 봤다. 뭐 전문적으로 찍어 봤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러한 가운데 어떤 사진은 보기 좋고 또 어떤 사진은 보기 싫더라.. 무엇이 그러한 느낌을 만드는가? 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나름 사진관을 정해보기도 했는데.... 나는 사진은 사진 다워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 그럼 사진 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현실과 비슷한 것을 추구한다. 그래서 리얼리티 어쩌구 하면서 그러한것을 더 가까이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사진을 보자.. 아무리 잘 찍어도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고 느낌 전달도 다르더라는 것이다. 때로는 눈으로 보는 것이 더 좋을때도 있고 때로는 사진이 더 좋을때도 있었다. 또 어쩔때는 사진만으로 느낌이 모잘라서 동영상을 구현할 때도 있다. 때문에 난 사진은 사진만으로 판단해야..

photograph story 2008.02.13

제사에 대해서

이것은 공동체카페 토론게시판에 내가 적은 글을 옮긴 것이다. 저희 친가집안도 제사를 지냅니다. 부적이 난무하는 집안이지요. 저희 어머니의 역활로 인해서 저희집은 기독교 집안입니다. 어느때서부터인가 제사에 묵도로 참여만 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정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집안은 제사를 지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얼마전에 사고가 나셔서 병원에 계시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들 전날에 찾아뵙기만 하고 이번엔 그냥 넘어갈려는 모양입니다.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하시기로 하신것 같습니다. 때문에 전 제사상앞에서 어른들과 논쟁하려 했던 계획은 물거품 되었습니다. (사실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발언이 될뻔 했지요.) 제사에 대한 접근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보편적인 제사행위를 말합니다) 1. 전혀 믿지 않는자에게 제사가 효..

thought 2008.02.07

요단 강 도하

우리에게는 길이 없는 것같이 보여도 하나님께는 길이 보인다. 하나님은 길을 만들실 수 있으며 없애실 수도 있다. "당신이 직면하는 장애물이 많을수록 하나님께 무언가를 하실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진다."(클래렌스 W.존스) 오늘 QT한 본문. 본문: 수 3:1-17 1월 1일 부터 시냇가에 심은 나무(이하 시심)를 통해서 큐티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심에 나와있는 성경읽기표를 보고 구약 1독, 신약2독을 목표로 읽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무난히 잘 소화 하고 있다.. :) 광야에서 모세때부터 지내온 이스라엘백성은 어떤 심정으로 살고 있었을까? 또 광야에서 태어난 자손들은? 강한적이 버티고 있는 그 땅에 하나님의 사자라고 하는 여호수아(모세의 후계자)가 계시를 받았다면서 쳐 들어가고자 할때 믿음에 따라 반..

thought 2008.01.06

무신론자 연구와 파스칼

글쎄.. 요즘은 화가 잔득 나 있는 상태이다. 이번 일주일 동안은 무신론자들의 마음상태로 지내봤다. 의도한바는 아니였지만 덕분에 무신론자의 상태에서 어떻게 교회로(주님의 품이 아니다) 오게 할 수 있을까 연구하게 되었다. 오늘까지도 연구중에 있었으며 아직 뭐라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였는데 오늘 예배중에 기도를 하고 말았다.(일주일동안 기도 안하기 운동 중이였다. 물론 식기도도 자제했다.) 기도는 역시 타로카드 점빨보다도 강력한 영을 다루는 힘이 있었다. 줴길- 연구는 단편적으로 봤을때 실패해버린 것이였다. 이것은 또다른 홀릭상태로 나를 몰아갔고.. 더욱이 청년부 후원선교사 회의는 잘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아쉬움을 남겨 놓았다. 오늘은 특히 교회에 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아마도 후원선교사..

thought 2007.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