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오늘 하루(사진은 한강 다리밑)

hairyMES 2008. 3. 20. 00:47

아침부터 깨워대쌌는 석원.
9시 24분에 이렇게 문자가 왔었다. 그때는 못봤다.
"요즘날피하는진우ㅋMT는어찌할지고민중~넌?? 오늘집에서쉬구있겠군~난11시면일끝남."

10시에 모닝콜에 일어났다. 어제 새벽4시까지 뭔가를 해야 했기에..
답장을 보내고 다시 잤다.

10시20분에 다시 석원 문자
"용산안올려? 이번에도 날 피해도 좋아~ 편한대로하셩~ 일단 어서일어나궁ㅋ"

서로 연락이 잘 안맞아서 내가 자꾸 피한것 같이 느껴져서 미안했던 참에 오늘 보기로 나도 문자를 남기고 다시 또 잤다 -.-;;

그리고 12시에 일어났다. 준비하고 나갈려는데..
머리세팅을 할려는 찰라에 코에서 쌍코피가 주르륵....
아마도 내가 당황한것을 보니 처음있는 일인가 보다...바로 이불에 누웠다..

이렇게 시작한 하루.
용산에서 정희랑 석원을 봤다. 둘은 요즘 새벽에 수영하고 같이 알바도 한다고 한다.
날씨가 좋아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한강으로 낙찰.
나는 오후 5시부터 금식이라 편의점에서 먹을것도 사서 갔다.
사진좀 찍을려고 했는데. 메모리카드는 안챙겨 갔을 줄이야... ㅠㅠ
몇장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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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육삼빌딩을 쳐다보면서 꽤 다양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범신론, 사울과 바울, 공관복음, 레비나스, 단기선교, 공동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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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빠져 나오는 길에 구도가 괜찮게 나와줄것 같아 찍었다.. 메모리가 없다는 것은 여기서 알았다..ㅠㅠ
내가 구도를 잡지 못하자 석원이가 잡아 줬다. 그런데 왜 기우뚱 하냐? 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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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도 괜찮고....사진 잘 나왔다. 괴물 나올법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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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가 바둥대면서 올라가는것을 찍었야 했는데.. 아쉽다..

수요예배 시간이 되어서 정희랑 석원은 교회로 가고 나는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미사라는 것을 진지하게 처음 드리고(?) 빠져 나오는데... 7시부터 시작해서 45분에 끝나서 짧게 느껴졌다.
아마도 자주 가지 않을까 싶다. 성당...
천주교 뿐 아니라 성공회, 루터교, 이슬람 등 시간될때마다 찾아가봐야지.

오늘길에 피곤했지만 용산을 거쳐가는 길이니 교회에 수요기도회에 참여했다.
기도회가 끝나고 애들이 통닭을 시켜 먹더라.... 나 금식인데.... ㅠㅠ
집에서도 전화가 왔다.. 통닭 시켜 놨다고... 완전 우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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