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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과 믿음

몇년동안 기도해 오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오늘 문득 "우리가 13년이 됐냐?" 라고 말했다.. 믿음을 갖게된다는 것은. 참으로...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오늘 다시 느꼈다. 어떻게 이야기가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나는 인간이 이렇게 살았으면 한다."라고 말을 꺼냈고 그 친구의 반론과 나의 설명으로 상당히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사실 간단한 내용이였고 나중에는 그 친구가 정리를 하면서 얘기한것이 내가 처음 의도했던 이야기임을 확인 시키며 마무리했다. 나는 그 생각이 기독교적인 생각이라고 설명했고 기독교 변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변증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처음 말을 꺼낸것은 아니였다) 오늘 대화 가운데 느꼈던 것은.. 서로의 생각의 관점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였다. 기..

thought 2008.05.11

취직된거 같다.

취직을 하면 한 것이지 한것 같다는 것은 또 뭘까? 이번주는 학교축제기간이라 쉬었다. 화요일에 찬양제만 갔을 뿐이다. 수요일부터 여행을 갈려 했지만.. 여의치 못해서 집에서 있었다. 밀린 과제가 있었지만 다음주까지만 한면 된다는 풀어진 압박덕에 띵가띵가 놀고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뭔가가 캥기는게 있었던가? 다음주에 뭔일이 있을것 같은 기분이 쓸데없이 들었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왠걸... 오늘 선교단체 간사가 되어 버렸다. 다음주 월요일이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부터 출근이다. 그렇게 되면 밀린과제의 빨간신호이다.. 오늘도 이렇게 보냈고... 내일은 결혼식에.. 아마도 쉽게 유혹을 떨치고 들어오기 힘들꺼구.. 주일이야 말 다했고... 월요일부터 일시작이면... 개념잡느랴고 시간보낼텐데..

日常 2008.05.10

엑시무스(Eximus) 등의 토이카메라 촬영 팁

[출처] http://terzeron.net/wp/?p=752 최근에는 엑시무스(Eximus)와 같은 토이카메라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3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로모가 일반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보였던 장점들을 골고루 갖춘 카메라라서 참으로 기특하다. 로모는 자동 노출계를 장착하고 있으며 노출 보정은 필름 감도 다이얼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정도면 엑시무스보다는 고급이라고 할 수 있다. 카메라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노출”, 그러나 토이카메라는 노출을 조절할 수 없다? 이런 토이카메라는 사용이 쉽고, 휴대성이 좋고, 비네팅으로 인해 사진에 대한 몰입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반면에 정밀한 조작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진 않다. 사진 촬영의 기본인 노출에 관련해서는 정말 아무 것도 갖추고 있지 않..

photograph story 2008.05.08

Eximus를 사다.

전에부터 필카를 써보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펜탁스는 고장난지 오래라.. 서핑중에 토이카메라를 알게 되었고 호기심에 사진을들 보다가 때는 이때다 싶어 오늘 필카왕국에 가서 사왔다. 처음에는 홀가라는 모델과 사진으로만 봤을때 고민되었지만 홀가모델을 보고 너무 장난감같아서(토이카메라이기는 하지만 너무심했더라...) 더 저렴한 엑시무스로 골랐다.. 지금 쓰고 있는 GX100이 광각이라 토이는 보통환산각으로 살려 했었는데...아무튼 필카를 쓸려니 쉽게 셔터가 눌러지지 않는다.. 아~ 이런거구나~ 싶었다. 디지털의 헤픈 셔터와는 다른 맛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진은 이야기를 담는것이라 했던가? 아직 찍어 보지는 않았지만 결과물도 꽤나 괜찮아 보였고.. 이걸로 찍은 사진은 현상해서 선물로 주어도 좋을 듯 싶..

日常 2008.05.08

지상에서 아내를 사랑하는 것 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없다.

※먼저 이 글은 극히 개인적인 정리차원에서 썼음에 다소 엉뚱한 문구가 나올 수 있음을 밝힌다. 얼마 전 서부터 나는 "아직은 결혼 할 생각이 없다." 라고 말하고 다녔다. 하지만 나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으로 주께서 허락하신다면 내가 존경하고 친애하고 사랑할 자매와 함께 할 가정을 꾸릴것을 원한다. "지상에서 아내를 사랑하는 것 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은 없다." 라는 말은 아이제나하의 우르술라 코타 부인이 어린 마르틴 루터에게 했던 말이라고 한다. 루터는 종교개혁 후 몸소 결혼의 정당성을 실천 했었다. 수도원에서 도망한 수녀인 케테와 결혼 했으며 가정안에서 6명의 자녀를 낳고 당시의 모범적인 가정을 보여주었다. 키에르케고르의 파혼 사건은 내게 큰 공감을 주었고 나는 오히려 결혼은 나의 부족함을 딛고 일어서..

thought 2008.05.08

밤에 활짝 피는 행운목

행운목이 밤에 활짝피는건지 몰랐었다....ㅠㅠ 낮에는 꽃봉우리를 물고있고 밤에는 향을 뿜어냈다. 어머니께서 친구분들에게 보여주신다고 사진 찍어서 올리라고 몇번이나 말씀하셨기에 이렇게 올린다. 4월 28일 행운목 사진 5월 6일 오늘 찍은 행운목 사진 10여년 만에 다시 핀 행운목이란다.. 그래서 어머니께선 더 각별하신듯... 난 행운도 좋지만 행복하고 싶은데.... 행복목은 없나? ㅎㅎ 사진을 보신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5월 7일 추가사진 [5월 17일 행운목이 시들다] 행운목이 꽃을 피운다는 것은 영양이 아주 풍부하거나. 아니면 영양이 부족해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한다. 시들은 꽃은 잘라줘야 행운목이 살아 날 수 있다해서 곧 꽃을 잘라내려 한다.. 이렇게 우리가정에 기쁨을 준 ..

임역원 M.T spot 사진들

부침에 달겨드는 아이들. 농원으로 출발때의 차안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여유는 없었다. 사진찍으러 간게 아니였기 때문에.. 그래도 이건 괜찮았다.. 포도알맹이가 되겠지? 좋은 분위기로 찍기가 힘들어서 흑백으로 설정. 우리가 일하던 뒷편의 논.. 구름한점 없었다. 열심히 일하는 아이들... 삽질 대기중인 아이들... 하늘에서 빛이 새다. 구름 생성. 여기는 빛을 가려주고 멀리산은 빛에 노출되었는데 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사진으로 담는데는 실패한것 같다. 구름뒤에 해가 숨으면 빛의 색감이 왜곡된다. 이 사진은 조금 에러인듯 ㅋㅋㅋ 좋은 사진을 찍으려 했다기 보다는 별 생각없이 눌러본것인데 이 접사상태에서 및에 구도로 찍었어야 했다.. 아쉽네... 핀트가 살찍 빗나갔다... 그래도 구도는 원하는데로 나와..

임역원 M.T 에스더네 농장방문 2부

1부에 이어서.... 자신의 얼굴에 수박씨 뱉기대회(종근의 진행이였고 상품은 하나도 없었음 -.-;;;) 애는 누굴까? 아버님의 진행 종근이 손봐라 :) 안을 사람 없는 진경ㅋㅋㅋㅋ 온맘다해 찬양하시는 아버님 진행병이 도진 종근 스더네 가족 농장을 떠나며 서울행중 잠깐 들린 소방서에서... 목사님은 일찍 가셨고... (말도 없이) 저녁에 했던 규선이의 이벤트가 참 좋왔고 농장의 시원한 바람이 그리 좋왔던가? 했었고 팔을 오랬동안 올리고 있으니 팔이 아팠으며 엄지손톱은 검정케 되었고 삼겹살에 와인이 별미라는걸 알았고 돌아오는 길에 90년대 유행가가 우릴 하나로 묶었던, 좋왔던 M.T. 아... 시간은 짧구나. :)

임역원 M.T 에스더네 농장방문

찍다 보니 사진이 엄청 많다. 피곤도 했지만 좋왔다...난 역시 도시보다 자연향이 날리는 시골이 좋은갑다... 에스더네집에 도착해서 모임가운데... 깜직 규선 부침하는 알흠다운 진경 부침하는 뷰티풀한 에스더 다음날 아침 농장으로 출발하기전 농장에서의 아침 "잘 먹겠습니다~!!" 아직은 다들 신나구나! ㅋㅋ 겁많은 염소 화해의 만남!! ㅎㅎ 스더와 어머니 포도즙 광고사진 드뎌 주저앉는구나... 삽질의 달인들 왠지 당당해 보이는 윤희 :) 아버님과 함께.. 아버님의 두건이 독특해서 같이 찍어 보고 싶었는데 먼저 핸드폰 사진으로 찍으셔서 나도 같이 찍자 할 수 있었다. 여전히 진경을 피하는 염소 식사전 현철 차기 농촌청년회장감 긍식 스더 아버님과 친구분(?) 맛있는 와인삼겹살 파티!!! 수박씨 날리기 대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