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요즘 나의 pc시스템 근황

hairyMES 2009. 12. 18. 00:50

최근에 내 pc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나의 메인 pc는 2003년에 맞춘 펜티엄4 2.4에 1기가램, 하드 80+120+320기가 짜리 컴을 쓰고 있었다.

80기가 하드에는 나의 그동안의 문서와 사진들이 가득 들어 있는데..

어느날서부터 소리가 요란하더니 인식이 안되는 것이였다..-죽어가는 것이다-

겨우 네트워크로 접속해서 자료들을 내 250기가짜리(sr-25) 노트북으로 옮겼다.

덕분에 내 바이오노트북의 하드도 꽉찼고, 새로 하드를 사야 할 필요가 생겼다.

때마침 동생이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그동안 쓰던 노트북을 처분해 달라며 왔는데.

사양은 AMD ML-34 (1.8) 1기가 램,  60기가 EIDE하드를 쓰는 놈이다...(HP nx6125)

노트북 외관에 크랙과... 액정하단에는 커다란 멍까지 있고, 아답타는 망가져서 동생이 둘둘 말아놔서 판매하기 거시기 했다.

일단 윈도세팅을 다시 해주고 나니 쓸만한것 같아서 재값도 못받을 바에 내가 쓰기로 했다.

동생이 카메라와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해서 내가 쓰던 Ricoh GX100이라는 디카와 소니 바이오 SR-25를 줬다.

동생이 쓰던 카메라는 펜탁스 A20이라는 모델인데 떨어트려서 액정이 나간 상태였다.

A/S문의를 해보니 8만원정도를 불러서.. 포기했다..

그 디카를 활용해 보기 위해 카메라를 찍어가면서 그 안에 찍힌 사진들을 랩탑에 연결해서 확인해 보며, 단 하나의 세팅을 찾아내어 액정이 안보이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게끔 해놨다.. (완전 노가다였다...)

사진기는 그렇다 치고.. 노트북을 동생이 쓰게 됐으니 나 또한 학교에 가지고 다닐 노트북이 필요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HP Elitebook 2530p라는 모델이 중고로 나와서 구매했다..(아주아주 저렴하게 구매했다..)

어제 미국에서 날아왔는데, 사진으로 봤던것과 같이 상태가 매우 양호했다..

그동안 전투형-노트북을 모시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도구로 팍팍 쓰기 위한-으로 노트북을 쓰고 싶었는데 아주 잘됐다 싶다..

노트북도 해결..

이젠 하드 구매건만 해결 하면 됐다.

하드는 일단 데스트탑을 더 이상 쓰지 않을 계획이니, 외장하드로 구매 해야 했다.

요즘 외장완성형 하드를 사지 않고, 내장형 하드 따로 사서 외장케이스에 연결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았다.

외장케이스는 USB가 기본이지만 IEEE1394포트를 이용하는 것과 e-sata를 이용하는 제품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처음에는 e-sata를 생각했으나, USB와 함께 쓰는 외장케이스는 대략 5-6만원선이 적당한 케이스를 고를 수 있는 수위였다.

이-사타를 쓴다는 것은 빠른 속도를 위한 것이니 내장하드 또한 속도가 빠른 놈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였다.

처음에 1테라바이트 하드를 구매하려고 했었다. 가격을 보니 대략 10-11만원 선에 형성이 되어 있는 듯 했다.

하드는 크게 3개의 브랜드로 나뉘어 졌다.

삼성, 웬디, 씨게이트.(물론 히타치와 서버용 IBM 같은 것도 있다)

나는 지난 7-8년간 웬디(웨스턴디지털)을 써왔다. 얼마전 80기가가 죽었지만, 정말 걱정없이 하드를 썼던 것 같다.

그래서 다른 브랜드도 고민하며 알아봤지만 -안정성은 역시 웬디인가보다...-웬디로 결정했으며,

나의 노트북에는 이-사타가 없으므로 USB만 쓰는 외장케이스에(3만원 수준) 5400RPM으로 안정적인 1테라 용량의 하드로 마췄다.

하드는 한번 사서 문제없이 계속 쓸것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가장 우선이였다...

2-3만원이면, 노트북에서도 e-sata를 쓸 수있는 PCI express 카드를 살 수있기 때문에 좀 고민했지만,, 그냥 적당하게 쓰기로 했다.

웬디 1테라 그린 모델과 삼성의 7200rpm의 1테라 모델과 가격차가 없어서 고민되기도 했었다..(하지만 삼성은 내 기억으로 항상 고장이 났었다.....A/S를 떠나서 하드는 ...... 최대한 안전한게 우선이다.)

이렇게 하드를 구매하고 나니 이제 좀 뭔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다.

그동안 데탑을 안쓰다보니.... 아니 80기가 하드가 없어지면서 자료가 노트북과 다른 하드로 임시로 옮겨지면서 내가 정리가 안되다보니... 정신이 없었다..

이제 내일 하드가 오면 그 외장 하드로 모두 옮기고, 기존의 하드에는 백업으로 중요자료들을 놔둬야 겠다.

그리고 HP nx6125라는 과거에 동생이 쓰던-이 노트북은 내가 중국에 출장다닐때 내가 쓰려고 구매했던 노트북이다- 노트북을 메인으로 쓰면서 자료를 바로 쓸 수 있게 되어 쾌적해 질 것을 예상한다.

노트북을 메인으로 쓰니 좋아진것이 몇가지 생겼다.
첫째,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아무래도 하드 3개나 쓰고 450와트짜리 파워를 돌리는 것 보다는 전기세가 덜겠지..)
둘째, 모니터를 듀얼로 써서 기존에 쓰던 20.1인치 lcd와 듀얼로 써서 화면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노트북에는 스피커가 달려있다. 내가 쓰른 스피커는 알텍에서 나온 4.1 스피커인데... 2000년에 산거라 요즘 가끔 펑펑 터지고 있다. 그냥 그냥 쓰기에는 무난하다.

이제 데탑에 연결되어 있던 헤드폰앰프와 acer N50 PDA 거치대를 노트북으로 연결해주어야 겠다.

다행이 nx6125에 PCI슬롯이 있었구, 내게는 과거 compaq M300을 쓸때 있던 PCI USB 2.0x2 가 있어서 5개의 USB 포트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사진은 액정 나간 사진기로 찍는거니.... 대단한 내공이 필요로 한 부분이였다. ㅋㅋㅋㅋ

기존에 쓰던 리코에 비해서 화각이 너무 좁아서 대략 감으로 찍었는데 이리 나왔다...
왼쪽에 와이드 LCD, 중간에 15인치 nx6125, 덮혀 있는 2530p 그 사이에 9년된 알텍스피커

lcd 뒤에 숨겨져 있는 HP IPAQ H2210 PDA .
친구가 준건데.. 쓰지도 않아서 양도하려 한다.


노트북에 지금 쓰고 있는 글이 보인다.


HP Elitebook .... 상판이 정말 기스도 잘 안나는 재질로. 튼튼하다!
2530p에 대한 깜짝 영상이 블로그에 있다.


미산제품이라 키보드가 영문이다... 나는 세벌식 자판을 치기 때문에 영문자판이 더 편하다.
중간에 IBM Thinkpad에 있는 빨강콩(트랙포인트)과 비슷한 까만콩이 있다.
TP와는 달리 트랙포인트 가운데에 휠의 역활을 해주는 단추가 없다. 
나는 TP를 안써봐서 그리 불편한것은 잘 모르지만,,,
트랙포인트는 적응되니 편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트랙포인트 밑에 터치패드도 있기 때문에 뭐.. 괜찮다. 


먼지를 좀 털고 찍을껄...
nx6125자판도 함 찍어 봤다.
소니 바이오 제품을 쓰다보니.. 터치패드가 손에 데여서 마우스가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많았는데..
이 제품과 같이 터치패드는 깊이 들어가 있는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제품에는 터치패드를 잠구는 키가 없지만,
요즘 HP는 터치패드를 잠구는 키가 있어서 참 유용한 것 같다..
동생이 바이오를 쓰더니 잴 먼저 찾은 것이 터치패드 잠구는 것 있었는데... 헤헤

사진은 pentax optio A20으로 찍은 것이다.
사진 꽤 괜찮지 않나??
이거 액정 나갔다고 버리기에는 너무 사진이 잘나온다....


이상으로... 최근 많은 고민이 있었던...
pc시스템 정리기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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