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문서에 관심 있던 내게 어제 헌책방에서 “초대교회의 신앙문서”라는 책을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 이 책은 속사도(사도들의 제자들)들의 서신들을 모아 놓은 번역본이다. 서신들은 클레멘트 제 1서신, 이그나티우스의 서신들,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내는 폴리갑의 서신, 디다케, 바나바의 서신, 디오그네투스에게 보내는 서신, 파피아스 단편집이 수록되어 있다. 보고 싶었던 헤르마스의 목자서가 빠져 있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초대교회 속사도들의 서신문이라!!! 이건 정말 흥분되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아래는 책의 서문을 인용해서 옮겨보는데, 이책이 주는 유익에 대해서 나와있다. 속사도의 문서들중 상당수는 역사적으로 그리고 교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초대교회의 시대에는 이들의 문서들은 사실상 성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