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집안 청소도구를 정리해 보며

hairyMES 2012. 4. 16. 14:39

전 청소를 사랑합니다. ^^

 

청소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까 고민도 했었구요.

 

오늘은 어찌하다보니 진공청소기 내부를 물로 청소해봤습니다..

 

 

 

진공청소기는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때문에

 

이사한 뒤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여전히 집에 있더군요...

 

 

 

저의 평상시 청소 방법은

 

먼저 집안의 창문들을 앞뒤로 모두 열어서 환기를 시킵니다.

 

맞바람이 치게 하는거죠.. 환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곰팡이 제거에 탁월하다고 하네요.

 

 

 

그런 뒤 먼지털이개를 이용해서 위에 있는 물건에 있는 먼지부터 털어 냅니다.

 

예전에는 먼지를 털면서 가벼운 진공청소기를 옆에 들고

 

털어낸 면지를 바로 빨아들이는 방법을 썼었지요.

(왼손엔 청소기, 오른손엔 먼지 털기...  ^^;)

 

그런데 털린 먼지가 모두 청소기를 빨려 들어가지 않아서

 

정전기가 잘 되는 먼지털이개를 들이게 됐습니다.

 

정말 많은 먼지털이개를 써봤지만 그 중 가장 맘에 드는 먼지털이개는

 

이마트에서 발견한 먼지털이개네요.

 

 

 

이것은 인터넷으로 해외 배송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단점을 우선 말한다면, 리필이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구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이마트에서 단품을 사고 나서 완전 낚인건지 알았습니다. ^^

 

이마트 제품은 리필만 따로 판매하지 않는 단품이었습니다.

 

어쨌든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틈틈히 책장, 책상, TV, 화장대 등 슥슥 밀어주면 먼지가 잘~ 붙습니다. 먼지를 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먼지가 날리지도 않습니다.

 

먼지를 제거 후 손 빨래를 해 주면 됩니다.

 

 

 

 

위에 사진은 한번도 안빤 털이개이고,

아래 사진은 빨고 난 털이개입니다..

 

리필을 어느정도 쓰면 버려야 할까봐요. 그런데 최대한 안버리고 먼지 많은 곳은 헌 리필을.

비교적 깨끗한 곳은 새 리필을 번갈아가면서 뺏다 꼈다 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먼지를 다 털고 나서 진공청소기를 돌릴지 정전기 밀대를 밀지 고민해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밀대형 청소기구 입니다.

 

 

 

진공청소기의 내부는 청소중이라 빠져있네요.

 

왼쪽은 스팀청소기이고, 가운데가 정전기밀대, 왼쪽이 진공청소기입니다.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진공청소기는 미세먼지가 다시 배출되기 때문에 왠만하면 정전기 밀대를 사용합니다.

 

나름 잘 밀리고 한번 청소할때 리핑용지 한장씩 앞뒤로 알뜰하게 씁니다.

 

그런데 이 용지도 쓰다보면 슬슬 부담이 됩니다.

 

아래는 밀대의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전용용지인데, 이 용지도 대형마트에서 잘 구하기 힘듭니다.

 

 

 

 

 

이 밀대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제품의 특징은 손잡이인데, 손잡이가 은근히 불편하고 아픕니다.

 

리필도 구하기 힘들고요.

 

 

그래서 저는 알뜰한 다이소를 찾았습니다. ^^

 

고맙게도 싸이스가 거의 같은 리필용지가 있네요 ^^

 

3M과 같은 고급제품은 더 좋기는 하겠지만, 그냥 저냥 이런 제품도 쓰기 나쁘지 않습니다.

 

품질의 차이는 있는 듯 합니다. 

 

 

 

이런 밀대가 간편하고 나름 잘 밀리기는 하지만, 건대기(?)는 그대로 남겨질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준비한 것이 작은 싸이즈의 빗자루입니다.

 

 

 

아주 작습니다. 이것도 다이소에서 1000원 줬네요 ^^

 

이런 작은 빗자루도 안들어 가고, 틈새는 밀대로도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를 써야 할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진공청소기를 분리해서 다들 잘 아시는 꼬다리(?)를 하나 붙여주는 거지요.

 

 

 

 

 

진공청소까지 끝내고 나면 창문을 모두 닫습니다.

 

그리고 이제 스팀 청소를 합니다.

 

바닥청소를 끝내면 화장실을 스팀청소합니다.

 

손잡이부터 변기 구석구석 스팀 청소를 해주고,

 

침실을 스팀청소 한 뒤 끝냅니다~ 아하하

 

 

 

파란색 패드는 바닥용.   오른쪽에 넙쩍한 것은 천류스팀용   아래 ㄱ 모양은 화장실용으로 씁니다.

 

 

이렇게 청소하면 1시간반에서 2시간 가량 걸립니다.

 

일주일에 월요일은 이렇게 청소하려 노력하고,

 

목요일쯤 정전기 먼지털이와 밀대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먼지는 계속 나오고 쌓입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ㅠ ㅠ

 

아직은 여름이 아니여서 평상시에 창문을 열어두지도 않는데도 먼지가 있는데, 여름이 되면 난리겠네요...

 

 

 

원래 이 포스팅은 진공청소기 내부 청소했숑~ 하고 페이스북에 올릴려다가.. 이런 글이 되어버렸다지요....ㅎㅎ

 

처음 찍어 올리려고 했던 사진입니다. 에헷~

 

 

청소기 내부를 물 청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세먼지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진공청소기는 청소기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유의하며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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