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23인치 모니터 생기다

hairyMES 2012. 12. 20. 16:53

 

 

 

 

백라이트가 나간 삼성 B2330HF 모니터를 어머님이 주셨습니다.

집에 와서 노트북과 연결해 보니 화면이 엄청 어둡더군요.

삼성센터에서는 9만원 가량 달라고 하는 것 같고,

동네 pc센터에서는 5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좀 비쌌지만 싼 곳을 찾아 차끌고 다니느랴 그냥 거기서 고치기로 했습니다.

 

제 노트북이 ThinkPad x220인데 내장그래픽입니다.

노트북에 모니터 두개를 연결해 본 것은 처음이라 이것 저것 알아보니

트리플은 안되고,

놋북 모니터를 죽이면 외장 모니터 두개를 쓸 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기존에 쓰던 엘지모니터는 RGB로 연결하고, 삼성23인치는 display port젠더를 이용한 HDMI로 연결했습니다.

덕분에 음성까지 모니터로 들어갔는데, 모니터에는 스피커가 없네요...

스피커짹을 모니터 뒤로 연결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헤드폰 앰프도 써야 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헤드폰은 그냥 어딘가 처박아 버렸습니다.

 

삼성모니터 색감이.... 좀 유치하네요..

밝고 좋기도 하면서 그냥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잘 어울리는 색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의 기술이 들어가 있는 옵션은 다 꺼버리고 수동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색을 좀 정리했습니다.

한결 나아진 것 같긴 합니다.

밝기 조절에 문제가 있더군요.  밝기 조절을 해도 그대로인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보니 보드쪽 문제인것 같은데,

센터에서 고치다가 그런건지 아닌지.... 백라이트만 바꾼건데 문제가 생길리 없을꺼 같아 그냥 쓰기로 합니다.

 

이 모니터는 특이하게 조금 앞으로 숙여져 있었습니다.

뒤로 넘어가지 않는 고정형인데 왜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 ㅠ ㅠ

옆에 있는 엘지 모니터가 훨씬 좋아보입니다... 7년은 된 모델인데...

그래도 23인치가 넓으니 메인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평상시에는 23인치만 켜 놓고, 작업 할때만 모니커 두대로 가야지요..

 

x220의 디스플레이를 꺼버리고, 1번을 23인치, 2번을 20인치로 해 놓으니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집니다.

논문을 쓸때나 참고문헌을 많이 열어 놓고 작업할때 좀 불편했었는데, 큰 모니터 두개가 되니 한결 편해질 것 같네요.

엘지 20인치는 세로로 세우려고도 했는데, 그것도 스텐드 값이 2-3만원 들어가네요. 일단 보류...

 

 

9월에 이사를 가야 할지도 모르는데, 물건이 자꾸 쌓여가는 것 같아서....

슬슬 방학동안 정리해야겠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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