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면도기 새로 생겼습니다.

hairyMES 2012. 3. 8. 23:24



전 털이 많은편입니다. ^^;;;;;

제 닉네임이 hairyMES죠.  hairy가 ㅎㅎ

그래서 전 면도에 관심이 많은편입니다.

면도기 동호회도 가입했을 정도니까요...

이것 저것 면도기를 많이 사용해봤었고 그러다가 ..




제가 처음 전기면도기를 구매했을때는 충남아산에 있을때 국산 조아스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큰맘 먹고 구매한 것이 중국에 있을때 백화점에서 산 브라운이네요.



당시 물청소가 안되는 모델 중에서 최고급 모델이었던 3775입니다.

이게 110볼트입니다.

중국에 있을때는 상관 없었는데, 한국에서 사용하려니 변압기가 필요할꺼라 생각했습니다.

결혼 후 와이프가 저걸 보더니 면도기보다 아답터가 더 크다며 배꼽잡고 웃더군요...(한번도 생각 못했는데 ㅋ)

그런데 이번에 확인해 보니 프리볼트라는 ㅠ ㅠ


이번에 와이프 신용카드 포인트로 면도기를 구매해 주겠답니다..
사실 당장은 필요 없는데... (몇개월 전 날과 망도 새걸로 교체해줬거든요!!)
와이프는 포인트로 안사면 면도기 같은거 못산다며 사라고 보챕니다..
그래서 못이기는 척..포인트몰에서 가능한 모델들을 급 검색해 봤었습니다.(천사 쟈기!)


면도기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현빈이 광고하여 유명한 필립스...
3중회전 날이 있는 모델이죠..
생긴건 잴 이쁜 것 같습니다.
아주 조용하다고 합니다. 브라운은 면도기가 망가질 것 같이 진동이 심한데 말이죠...(3775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조용한 맘큰 잘 안깍인다는 리뷰가 종종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전 필립스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브라운입니다.
브라운은 참 만족하면서 썼습니다.
그런데 고를 수 있는 금액(15만)안에 모델이 트리거가 없는 모델뿐이더군요.
트리거란 구랫나루 등을 정리할때 날을 새워서 절삭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많이 쓰지는 않지만 또 없으면 서운한 뭐.. 그런겁니다.


이리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파나소닉 모델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참 비주류 브랜드이지만
면도기쪽에 꽤나 유명하고 실력있는 브랜드랍니다....

가격은 가장 15만에 가까웠습니다.
이 모델은 트리거도 있었고, 물로 청소까지 가능했습니다!! 우와!!! 드뎌 나도 물로 청소를 할 수 있게되는 모양입니다.

기존 브라운 쓸때 동생이 쓰는 소독까지 할 수 있는 면도기를 보며 얼마나 입맛을 다셨는지요..



생긴건 저리 생겼습니다.. 잇힝~
지금 충전 중입니다....

오늘 확인됐는데,, 그동안 수고해줬던 브라운이 충전이 오락가락 했는데....
꼽으면 몇분있다가 완충됐다는 표시가 뜨는 것 보니 정말 이제는 돌아가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와이프의 선견지명이 놀랍습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면도기로 현빈 흉내를 내보려합니다. 잇힝~!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에 받은 카드들  (2) 2012.04.01
브라우니를 대신하여  (0) 2012.03.18
D700 픽쳐컨트롤 색상비교  (4) 2012.02.27
D700으로 스케치해 보며  (0) 2012.01.03
AF 70-210 F4-5.6d를 들였다.  (2) 201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