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Nokia 5800 Xpress Music 제대로 활용 해보기 (전화기, 기본 어플편)

hairyMES 2010. 1. 28. 13:31


얼마전 폰을 바꿨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몇일 전 내가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인 노키아 5800을 보고 왕무시를 하는 지인들을 보고 이 스마트폰이 한국에서 버스폰이라는 이유만으로-그것도 이 폰을 새로 들인 사람 앞에서 무시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을 보니- 평가절하되는 꼴을 보다 못해 활용기를 적게 되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럴만한 여유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 겨우 일주일 사용한게 다이고 이 폰에 매달려서 연구한 것도 아니다. 
내겐 폰은 폰 일뿐. 하지만 몇일전 그 일을 겪고 나서 그들이 옹호하는 폰에 비해서 가격대비성능을 보았을때 결코 쓰래기통에 쳐 넣어질 폰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동안 쓰던 폰은 2G폰이였구
더불어서 윈도우모바일2003se 버전의 PDA를 사용하고 있었다.
내 일상생활에 pda는 아주 유용했다.

1. PIM기능 즉 일정관리를 아웃룩과 연동해서 일정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왔고(주 용도)

2. 강의 녹음

3. 각종 바이블

4. mp3 및 동영상 (이어폰 짹 고장으로 사용못하게 됨)

5. txt 리더기 (필기노트와 셤 요점 정리등 읽기에 유용하다)

6. 메모지(펜으로 즉각즉각 작성 pc와 연동으로 프린트까지)

7. 지하철, 버스 운행표

8. 아웃룩과 연동된 각종 메모 및 정보를 꺼내 볼 수 있었다.

 

pda가 맛이 가면서 pda를 사야 하는가? 고심을 하고 있었고,
때 마침 아이폰이 출시 됐던 때라 기대하고 있었지만, 가격이 안습이였기 때문에 패스 했는데, 또 때마침 노키아 5800이 버스로 풀리는 천기를 타서 득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노키아 5800이를 얻게 되어 활용 할 수 있게 된 것은.. 역시나 pda가 하던 일들을 충실히 해 줄뿐 아니라, 오히려-당연히 최신 어플들의 도움으로- 더 유용한 작업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만지작거리는 재미도 있었다.


1. 외형의 특색

나는 음악을 좋아 하기 때문에 항상 외출을 할때는 mp3p를 휴대 했다.
mp3p, pda, 휴대폰, 지갑
이 4가지를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처음 5800을 갖고 외출할때 주머니가 허전해서 영 적응이 안됐다. :)
mp3p, pda, 휴대폰이 5800으로 해결 됐기 때문이다.
바로 All-in-one이 된 것이였다.
오랫동안 바래왔던 것.

5800은 이름 그대로 뮤직폰이다.
외형을 보더라도 일반 이어폰을 쓸 수 있는 3.5파이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측면에 달려있는데,
처음 폰을 켰을때 시작음이 폰에서 나옴에도 불구하고 난 옆에 있던 노트북 스피커를 바라봤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폰중에 이런 소리를 들려준 폰은 없었다.
그 만큼 스테레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휼륭했다.(물론 폰은 폰일 뿐이다.)

또 놀라운 것은 오래가는 배터리였다.(거기다가 2개다)
전에 쓰던 mp3p도 배터리가 오래가서 충전에 대한 짜증섞인 조급함이 없어 좋았는데, 만약 아무리 좋은 기기라도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면 휴대용 기기로는 penalty를 먹고 들어가는 샘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합격점이였다.

전에 쓰던 폰에 손가락에 낄 수 있는 고리를 달아 놨었다.
손가락에 끼어진 고리가 안정감 있게 핸드폰을 휴대할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 폰은 기본적으로 손목스트랩이 주어졌다.
거기에 기타피크와 같이 생긴 스타일러스펜를 대신할 피크가 있는데 아주 활용적이다.
폰의 그립감이 좋아서 왠만한 충격에는 떨굴일이 없겠지만, 손목스트랩으로 더욱 안정감 있게 휴대할 수 있을 것이다.



2. 폰으로써 충심함

역시나 전화는 전화이다.
난 폰이면서 pda를 대신할 제품을 고른 것이지,
장난감을 고른것은 아니였다.

통화품질은 예상대로 좋았다.
기존 스마트폰의 특성이라면 pda에 전화기능을 넣은 것이라던데,
노키아는 전화기에 pda기능을 넣은 것 같다고 해야하나?  최적화가 잘 된 느낌이다.


리모컨이 재미 있었다.
예상보다 리모컨 마이크의 기능이 좋아서 대화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
더 재미 있는 것은 멀티테스킹의 기능으로 뮤직플레이어를 닫아도 꺼지는것이 아니기에.
전화가 왔을때 전화를 받고, 카메라를 찍고 인터넷을 하면서, 메시지를 보내고, 책을 보다가 리모컨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재생이 되는데.... 당연히 멀티테스킹이 되기 때문에 동작되는것인데 왜이리 신기한지.. :) 마냥 좋았었다.
나 같이 음악 없이는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이에게는 리모컨의 플레이 버튼만으로 음악이 재생되는것이 너무나 반가울 것이다.
(오늘 알게된 <best profiler>라는 프로그램은 이어폰을 꼽기만 하면 음악이 자동으로 흘러나오게 하는 어플이란다!! 신난다!!!)




또한 음악을 듣다가 폰을 꺼날 필요 없이 리모컨의 전화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되는데,
음성인식이 생각외로 정확했다.
기본적으로 첫번째 번호-보통 휴대폰-으로 자동으로 인식하고 전화를 걸어주었다.
요즘같이 추울때는 폰을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 없이 전화를 거는데 정말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물론 다른 폰도 될 것이지만 미리 나의 음성을 입력한 것이 아니며, 외산 폰에 한국어 음성인데 정확한 음성인식에 놀란것이다.)
친구 옆에서 시연을 했더니 자신의 목소리도 되냐며 실행해봤는데, 당연히 잘 되었다.


연락처는 아웃룩으로 연동해서 잘 넘겨 받았고
단축키가 9개 뿐이 안되는 단점이 있지만, 이미 난 단축키로 전화거는 사람이 한손에 꼽을 정도 뿐이 안되게 되었기에 상관 없었다.
단지 그룹설정을 다시 해 주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아직도 그룹설정을 하지 않고, 이니셜로 사람을 찾아서 전화하는데 익숙해져 버렸다..
물론 단체 문자를 보내야 할 사태가 벌어진다면 ...... 그때 가서 그 그룹만 설정할테다.. -.-;





문자
터치폰이니 일반폰과는 다르다.
기존에도 터치를 써서 나는 그리 적응하는데 오래걸리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치 못했다.
특히 전체쿼티로 문자를 하는데 오타가 잦다.
펜으로 쓰면 괜찮겠지만, 난 양손 엄지로 쓰는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고집하고 있다.
엄지만 손톱을 살짝 기른다면 어떨까 싶다.
단체문자 인원수는 제한이 없다보다.. 매우 많은 인원을 보내는이에 채워봤는데 괜찮았다.. 물론... 시험삼아서 문자를 보내보지는 않았다 ㅋㅋㅋ

문자가 오면 벨 소리는 마음대로 바꿔서 오랫동안 들리게 할 수 있지만, 진동은 그러지 못했다.
외부에서 프로필을 진동으로 해놨을 시(벨소리 등을 바꾸는 데가 프로필에서 바꾼다)
전화가 오면 듣고 있음 음악이 멈추고, 진동이 울린다.
문자가 오면 음악은 계속되며, 진동만 울린다.
만약 프로필을 진동이 아닌 일반과 같은 것으로 해 놨을 시는
전화가 오면 벨소리가 전화 외부로 흘러나온다
문자 또한 그러하다.
일반 전화기를 썼던 유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시스템이다.

문자가 왔을때 계속해서 진동이 되게끔 하는 어플은 곧 개발될것으로 생각된다.
[추가] Best reminder 라는 어플이 전화와 문자를 못 받았을 경우 계속해서 알림을 해 주는 어플이다.
http://cafe.naver.com/nokiaa/79156

이제 전화기로써 부족했던 부분은 모두 채워진 것 같다.

아래는 문자 관련 어플들




수신문자는 폰의 메모리가 허락하는 한도까지 저장되고,
발신문자는 내가 수위를 조절 할 수 있다.

또한 이메일도 연동할 수 있는데,, 그정도로 이메일을 현재 활용하진 않는다.
잘 되긴 되더라. =.=

전화버튼만 눌렀을때 문자내역까지 볼 수없는 것은 아쉽다.



3. PDA로써 충실함

첫째, 기본 어플리케이션

1) 일정관리
과거 pda에서 활용하던 특화된 일정관리는 아니지만, 충분히 쓸만했다.




먼저 메인창(바탕화면)에서 위젯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고, 아웃룩과 구글캘린더와 연동되며, 한달, 주, 일 할일 보기가 단축키로 볼 수 있으며, 음력 날짜 까지 볼 수 있다.





일정관리에서 새 일정을 입력하는것이 총 4가지가 되는데 간추리면 이러하다.


모두가 메인창(바탕화면)에 적용되는 점이 맘에 든다.

2) 인터넷
기본 어플로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최근에 doudemoTed님이 개발한 인터넷 어플이 있는데 저 패킷으로 원활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개발을 한 듯 하다.
난 인터넷을 폰으로는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테스트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유용한 듯 하다.


<MobiView> 3종 세트가 바로 그것이다.





인터넷과 같은 것에 접속할때는
친절하게도 무선에 접속할래? 아니면 KT에 접속할래? 하고 물어 온다.
무선랜이 가능하다면 무선랜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네이버 노키아 사용자 모임>에는 무조껀 무선으로 접속하게 하는 Tip도 올려져 있는 것 같다.



3) 사진·동영상
사진는 비교적 잘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렌즈가 Carl Zeiss란다) 나는 요즘 사진을 잘 안찍고 폰으로 찍을 일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별로 테스트를 해보지는 않았다.
검색해보면 금방 찾을 수 있으니 검색해 보길 바란다.

[추가] 사진을 찍어봤다. autorama라는 어플로 찍은건데 꽤 잘 나왔다. 기대 이상이다.
 
http://now2169.tistory.com/361 <= Click


동영상은 테스트 겸 찍어 봤다.





4) 메모
메모 기능 또한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번호나열 등을 적어 놓고 다니는데
노키아 pc suite에서 입력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백업은 가능하다.


5) MP3Player
나는 여타 다른 좋은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냥 기본 플레이어를 고수하고 있다.
이유는 굳이 다른 플레이어를 선택할 만큼 문제가 발생되거나 많은 부족함이 있지않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앨범위주로 곡을 갖고 다니기 때문에 폴더로 플레이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5800은 태그로 정보를 수집 후 지가 알아서 폴더 정리를 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종류가 나뉘고,





내가 자주 들어가는 앨범별로 들어가 보면 저리 정리된다.



mp3를 변환하지 않고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태그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채로 무작정 mp3를 넣으면 많이 당황하게 될 것이다. 물론 전체를 무작정 듣는 이에게는 상관 없지만,
앨범별로 정리해서 듣는 유저는 꼭 테그정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음악가와 앨범만은 묶어 주는 편이 좋을 것이다.
부록으로 TagRename를 넣어 놓겠다.


E.Q는 그리 많은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기본 프리셋구성과 유저EQ가 있다.
난 기본적으로 EQ를 쓰지 않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검색해 보면 아이폰과 5800, 옴니아2의 음질을 비교분석한 글이 있다.
그것을 보면 5800의 기본 성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이 들을 수있는 음역 안에서는 이정도 수준이면 alleh!!!!다.
거기다가 무료폰이지 아니한가!!!


위에서도 밝혔지만, 리모컨을 사용하면 전화걸기도 유용하고 여러모로 쓸모 있는 것 같다.
더욱이 <best profiler>를 사용할 경우 리모콘만 꼽아도 음악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연주가 나오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네이버 노키아 사용자 모임>에 가면 팟캐스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난 라디오 등을 듣질 않아서 여기에는 실지 않았다.


6)동영상
동영상은 화면 크기에 맞게 인코딩을 해서 넣어줘야 한단다.
또한 동영상을 보면 우수수 떨어지는 배터리 표시를 볼 수 있단다 :)

7) 녹음기

녹음 음질은 좋으나 1시간 이상 녹음이 되지 않기에 다른 어플을 모색 중이다.
이런거?

<Voice Recorder>


8) 알람
스마트 폰의 장점은 역시 외부 어플을 입맛에 맞게 깔 수 있다는 것이다.
알람 또한 기본 어플로도 깔끔히 쓸 수 있지만




이러한 어플의 활용은 대단한 것이다.


[추가]
노키아 스마트폰은 신기하게도 전원을 꺼놔도 시간되면 알람이 울린다는 전설이... ㅋㅋㅋ



자세한 활용기는 part2에서 할 예정이다.

또한 타이머도 적절한 외부 어플이 있다..



9) 백업
스마트폰에서 백업은 필수이다.
5800은 클릭 몇번에 백업이 완성된다.
휴대폰 메모리의 사용자 파일, 연락처, 일정, 메모, 메시지, 즐겨찾기, 설정 등이 기본 백업된다.


10) PC와 연동
Nokia PC suite라는 프로그램으로 폰과 연동할 수 있다. 연동 방법은
USB, 적외선, 블루투스가 있다.

적외선은 노키아 폰끼리 인것 같고, 블루투스는 간단한 연결을 할때 유용하다

USB를 꼽으면 PC suite, 대용량 저장소, 이미지 전송, 미디어 전송 중에 골라서 접속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PC suite로 접속하면 다 된다.

폰이 이동디스크로 인식되는 것이 참 유익하다.


사용법은 검색하면 다 나올 것이다. 


이상으로 기본어플로 노키아 5800를 활용하는 글을 마치도록 한다.
다음에 준비할 것은 추가 어플 활용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ps.
원래는.....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나는 5800이를 이러이러하게 사용한다.. 라고 아주 간단하게 적을려고 시작했는데...
돌아 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는 듯 하다...
아..아...
피곤해진다...

다음 포스트를 잘 쓸 수 있을까?? -.-;;;


지금 현재 내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은

1. 아침에 알람으로 내가 원하는 음악으로 기상을 할 수 있고,
2. 날씨어플로 오늘 뿐 아니라 일주일의 기상을 예보 받아 하루를 시작 할 수있고
3. 급한 메일이 있다면 버튼 하나로 또는 예약 기능으로 메일을 확인 할 수 있으며,
4. 버스정거장에서 내가 원하는 버스가 몇분 뒤에 도착하는지 확인 할 수 있으며,
5. 전찰 안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저장해 온 TXT를 읽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buddycloud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채팅을 즐길 수 있으며
6. 카메라가 없을때 카메라의 역할을, 동영상카메라가 필요할땐 동영상 카메라의 역할을
7. 또한 게임기로.
8. 길거리에서 음악이 들러나오는데 그 음악의 제목과 다운을 받을려면 midimi를 실행시키면 되며,
9. 받기 싫은 전화가 오면 폰을 뒤집으면 되며
10. 스팸문자는 바로 Mclear를 실행해 손 쉽게 등록하고 전화조차 차단할 수 있으며
11. 모르는 지역에서는 구글맵으로 지역탐색을 할 수 있으며
12. 강의 녹음하고
13. 사전이나 문서를 폰에서 찾아 복사해 문자나 메일을 보낼 수 있고
14. 학습어플도 대단히 많다는 점!
기타 등등등등등

상상한 것을 그대로 아니 그 이상의 무한한 어플이 지금 이시간에도 나오고 있으며 노키아 5800에서 실행 가능하다는 사실.
 
아마 저보다 여러분이 더 잘 활용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