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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후 그까짓 흠은 평가의 기준이 되지 않았다.

hairyMES 2010. 3. 2. 00:48

 

처음으로 등산복이라는것을 사봤을때,

등산복은 그냥 빠는게 아니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식으로 빨아야 하는지는 몰랐기에,

그냥 세탁기로 돌려버렸다.

 

세탁기에서 나온 등산복 목부분에서부터 안감 전체적으로 보풀이 올라와 있어서

촉감 좋은 부분이 손상된 것에 아타까움을 금치 못했었다.

이것을 어떻게 A/S를 받아야 하나?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내 실수로 그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내미가 떨어져 버린 시점에

다시 등산을 가게되었다.

등산복이야 그 등산복뿐이 없었으니,

다시 걸쳐 입고 산을 올랐다.

 

등산복 안감에 퍼져있던 보풀은 등산복의 성능과 효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