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열의 매일묵상 마태복음 7장 21-29절 말씀 여기 두 사람이 있다. 겉보기에는 둘 다 신실한 크리스챤이다. 주일이면 교회에 빠짐 없이 출석하고 경배도 드린다. 찬양에도 열정이 있고, 주님! 주님! 간절한 소리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도 한다. 열 명의 신부가 있었다. 똑같이 신부 단장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신랑을 기다리고 있다. 손에는 모두 똑같은 등불을 들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초조해지는 신부들이 있다. 준비한 기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조해 하는 그들의 마음을 지금은 아무도 헤아릴 수가 없다. 천국 심판대 앞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얼마나 소란한지 그 소리가 밖에까지 들린다. 한 사람이 아니다. 고함 지르며 소리 치며 애걸하는 사람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