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ht-PENTAX K series

흩어진 날

hairyMES 2016. 6. 23. 00:56






'흩어진 날'

Ricoh pentax K-1 + FA77ltd





의외의 장면에서 의외의 작업을 해 볼때가 있습니다. 


저는 녹색 표현을 좋아해서


과거 '지나가다'(<-링크)라는 사진을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느낌으로 이번 작에도 임했습니다. 




최근에 어느 그림을 보고 ”참 멋있다”하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그것이 사진이더군요. 


메이커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핫셀블라드'의 카메라로 찍었다는 홍보용 책자에 실린 사진이었습니다. 




제 사진을 지인이 평하기로는 '사진과 현실이 다를꺼 같다'하고 말했는데요.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사진으로 표현 된 장면이 더 멋졌다는 말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진은 사진다워야 한다는 자기 표현이기도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사진답다는것이 무언가?에 대해서 고정된 생각은 표현의 다양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과한 것은 좋지 않지만, 


실험과 고민 가운데에서의 최적은 표현은 발전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카메라에서 만들어주는 사진에 저의 표현을 더합니다. 


그것은 세상에 오직 하나의 사진이고, 나의 작품이 됩니다. 




위의 사진의 원본은 보잘적 없을지 몰라도 


리터치를 통해서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것은


자신만의 작품이 된다고 믿습니다. 


자신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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