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요구

hairyMES 2008. 8. 27. 23:34

아무리 생각해도 난 참 열심히 일한다...
내가 열심히 하는데에는 별다른 이유가 있기보다는 단순히 내가 맡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행해야 할 것에 최선을 다 하다보면 그것이 열심이 된다.
하지만 내가 열심인것과는 상관 없이 상대는 더 큰 열심을 바란다.
그것은 내가 한것에 대한 부족함이 아닌 만족에 더한 단순한 요구일 뿐일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과 힘을 다 솟아서 열심을 내였다. 더 이상에 시간과 힘은 무리인 상황에서의 요구는 다른 곳에서의 열심을 여기로 솟아주길 원하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곳에서의 열심을 만족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런 요구는 여타 여러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것.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능률상 비효율적인것.
아니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것.

나의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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