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란한 핸드폰벨소리에 잠이 깼다. 액정에 뜬 이름을 보고 잠시 고민했던 것은 '혹시 이 녀석이?' 라는 생각 때문이였을까? 하지만 오늘 꼭 얘기를 할꺼라 생각했던 것이 있었고 전화가 왔다는 것은 오늘 못 온다는 얘기 때문일테니 받았다. 역시 리더모임에 못 온다는 얘기 때문이였고 나는 '그것은' 내게 미안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내가 리더장이기는 하지만 리더모임에 못 오는 것은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상관이 있는것은 하나님앞에 리더로 선 자리에서의 자신과 함께하는 리더들과 조원들과의 문제일 뿐이다. 나도 물론 리더로써는 관련이 있지만 리더장에게 연락를 준것이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왠지 모를 마음이 있었다. 나는 리더를 서기 위해서 직장까지 그만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