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구매했던, 그리고 나와 함께 중국을 들렸고, 동생의 디자인 연장이였던 nx6125가 다시 내 품으로 돌아온지 2달이 되어 가는데,
상태가 살짝 메롱이며, 온도가 거의 80도를 육박하는 듯 하여 펜 청소를 감행하기로 했다.
센터에 맡기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노트북을 분해해 보기로 했다.
먼저 동호회를 들려 이리저리 정보를 얻다보니
하판의 나사를 몽땅 풀어야 한다는 것과,
또 다른 정보는 키보드 표시가 있는 나사만 빼면 된다는 정보였다.
하지만 내 놋북은 키보드 표시가 없었다.
나사를 다 뺐는데도 키보드가 들어나지 않아서.
이리저리 보다 보니,
배터리 부분에-물론 배터리는 처음부터 빼 내야 한다- 다른 모양의 나사가 3개 보였다.
"이것이 육각 나사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용산에 나가-내가 왜 그랬을까?? ㅠㅠ- 안전사에 들려서 거금 8천원을 주고 육각랜찌를 사왔다..-인터넷에서는 5천원 정도였는데..-
집에와서 뜯어보니... 왜이리 기름칠이 많이 되어 있지는, 손이 까매졌다.
그래도 상관없다 생각하고, 랜찌를 나사에 대고 돌려봤는데,,,
맞는 나사가 하나도 없었다.
다시 보니 육각나사가 아니였다!!
알아보니 육각나사보다 많이 쓰인다는 별 나사였던 것이다.
안전사에서 산 육각랜찌는... <가보>로 대물림하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별나사 세트를 구매했다. 택배비까지 7천원이였다. -.-;
도라이버가 도착했고
바로 nx6125 분해에 들어 갔다.
잘 되지 않았던 몇일전에 <도라이버>라는 사이트에 노트북 분해기가 올려져 있다는 것을 알았고
nx6125를 찾아봤지만 분해기가 없어서, 문의글을 남겨놨었다.
확인해 보니 제일 비슷한 nx7400인가? 하는 노트북 분해기를 참조 하란다.
나는 키보드만 들어내면 되는데, 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내 키보드와는 모양이 달랐다.
또 다시 서핑을 하다가 hp홈까지 가게 되었고,
nx6125를 바로 검색해서 나오는
PDF파일이므로, 어도베 아크로뱃리더나, PDF+ 를 설치후 보면 된다.
여기 까지 보신 읽으신 분들을 위해서 서비스로 파일을 올려 놓는다.
pdf+는 포터블임으로 무설치 버전이며, pdf는 설명 파일이다.
자 이제 키보드 들어내기 설명을 할까 한다.
먼저 그림과 같이 별나사 3개와 모서리에 있는 -자 나사를 제거 한다.(+모양의 -나사이다)
설명대로 F1 F2키 안으로 보면 -자 드라이버가 들어갈 만한 홈이 있다.
부르질 것 같지만 안부러진다..
드라이버를 넣고 스냅을 이용하여 들어올리면 "타타탁!"하며 베젤이 튀어 오른다.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그림과 같이 들어 내자.
LCD를 완전히 눕혀서 빼는것이 아니라.
그림과 같은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 즉, 그림과 같은 방향에서부터 LCD 상판을 볼 수있게 돌려준 다음에 -자 드라이버로 1과 2를 끄집어 내야 한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보면 알것이다.
그림과 같은 앞쪽이 아닌 뒷쪽에서 만지작 거려야 빼 낼 수 있다.
다시 조립할때 애먹을 수 있는데, 손가락으로 잘 눌러주면 어렵지 않게 꼽을 수 있었다.
나는 키보드만 들어내서 펜을 air로 불어 낼려고 했기 때문에
사실 그전에 너무 답답한 감이 있어서
환풍구에 air난사를 한 적이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엄청 펜이 깨끗했었다... -.-;;;
좀 청소를 해 주고 나니 너무 너무 깨끗해 졌다..:)
cpu온도를 책정해보니... 환풍구에 air난사를 하기전에 80도였던 온도가 난사 후 70도로 떨어졌는데.
지금 맹.. 그 온도이다. (역시 AMD의 태생적 열발산 때문에 온도가 높았었나 보다...)
한껀 해준 별 드라이버도 보인다..
난 3번 하판 나사를 빼봤는데 다행히 딱 맞아 떨어졌다.
청소로는 그리 큰 수확은 없었지만,
그래도 노트북 분해 청소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줄게 될 것 같다.
느낀점.
1. 노트북 펜 청소는 어렵지 않다.
2. 키보드를 들어내는데, 하판 나사를 몽땅 제거할 필요는 없다.
3. 베젤을 뜯을 때는 자신감 있게!!
4. 나사 정리도 주의깊게 해야 나사가 딱 맞게 제거, 조립된다.
5. hp는 분해가이드가 잘 되어 있더라.
hp 비지니스 계열 중에 nx6125 쪽 식구들은 제 포스트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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