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들어남 2

hairyMES 2009. 11. 9. 23:47



육체의 고통을 당하고 보니

내게 늘 있었던 답답함의 정체가 들어났다.


육체가 평온할 때는 알지 못했으나

육체가 고통을 당하는데도 영혼의 무미건조함과 억눌림은 그대로인 것.

즉, 육체가 고통당하나, 평온할 때나 내 영혼의 상태는 같아 버렸다.

전인적인간접근을 시도했을때 난 병들어 있는 것 같다.


지금 많은 고통속에 있지만 이것은 내게 채찍과 같다.

다행히 이번 고통을 통해서 내게 들어내셨으니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주실지 기대함으로 고개숙인다.



아래는 얼마전에 구입한 유진 피터슨 박사의 메시지 신약 한글판에서 발췌

받은 계시들이 엄청나고 또 내가 우쭐거려서는 안되겠기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장애를 선물로 주셔서, 늘 나의 한계들을 절감하도록 하셨습니다. 사탄의 하수인이 나를 넘어뜨리려고 전력을 다했고, 실제로 내 무릎을 꿇게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교만하게 다닐 위험이 없게 한 것입니다! 처음에 나는 장애를 선물로 여기지 못하고, 그것을 없애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세 번이나 그렇게 했는데,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네게 필요한 것은 그것이 전부다. 내 능력은 네 약함 속에서 진가를 드러낸다."

나는 그 말씀을 듣자마자, 이렇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나는 장애에 집착하는 것을 그만두고, 그것을 선물로 여기며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의 약함 속으로 쇄도해 들어오는 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약점들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나를 낮추어 주는 이 약점들-모욕, 재난, 적대 행위, 불운-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나는 그저 그리스도께 넘겨드릴 따름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약하면 약할수록 점점 더 강하게 됩니다.  (유진 피터슨 메시지 고린도후서 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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