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최근 PC관련 에피소드들(한달전까지)

hairyMES 2009. 4. 27. 14:32


아 이런~
셤 끝나고 몇일 자알~ 놀았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전혀 그렇게 말할 수 없다.



-이번에 제작한 홈페 대문 중 하나-


-요것도....-


전 주는 셤이였고, 사무실 홈피 2개 제작하면서 셤 치루느랴고, 완전 고갈되었었나 보다...
금요일부터 몸이 요상하더만...
토요일에는 완전 누워만 있었다... 흑... 외지까지 가서 누워만 있는 것은 최악이였다.
그 와중에 동생의 업무노트북이 사정에 의해서 데이터가 포맷되는 바람에 집에 노트북을 가져왔고
내 PC에 여유가 없어서 150기가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백업과 자료삭제를 하는 데만 2일이 걸렸고(백업 작업을 걸어 놓고 2일이라는 말이다...)
3일동안 그 녀석 하드를 복구하는데에는 성공을 했지만,,,(전기세 장난 아닐 듯....)
자료를 옮기는 순간에 프로그램이 다운되어 버려서 다 날려 먹었다...
이 사실을 동생이 알면 나를 믿고 맡긴것에 배신감을 갖을 것 같아서 아직 말을 못하고 있고,
파이널데이터로 복구한던 것을 다시 라이브데이터로 복구하기 시작했다.
사실 전에 파이널데이터로 30억짜리 자료를 살려서 신뢰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전에 실패로 내게는 외면 당하던 라이브데이터에 희망을 걸어본다...
그것이 안된다면 겟데이터백이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듯 하니 그것으로 다시 복구를 시도해 볼려고 한다..
오늘... 그동안의 업무를 못해서 속상해 하던 동생이 다 처리되었는줄 알고 기쁜 맘으로 찾으러 올 모습을 상상하니 답..답~ 하다...ㅠㅠ

1시간 뒤....
라이브데이터 또한 다운되어서 자료 다 날렸다.........이제 겟데이터백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별로 희망이 없다.. 그것도 별로 찾아 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두번째 시도를 하고 이다.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나의 비관적인 반응에 일단 있는 것만이라도 살려달라는 동생의 부탁...
나는 학교 가야 한다~ 너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잤다. 이 휴일에 뭐하는 짓이냐!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동생이 죽어가는 데 형이 나몰라라 할 수 없는 법...
최대한 해본다고 말해 줬다..

그리고 2시간 뒤
우와!!!!!! 겟데이터백이 해 냈다!!
이거 완전 강추다!!
꼭 이것으로 복구하길 권한다. ㅋㅋ
동생이 원하는 자료를 다 복구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삽질을 좀 했더니 자료 찾아 낸 것이 전혀 없었는데. 다시 1시간 가량 기다려서 복구를 해 보니 자료가 다 살아났다.
다행이 윈도가 다시 깔린 곳에 자료가 있지 않았던 모양이다.
동생 신났다. 정말 다행이다.
담 부터는 절대 os가 있는 드라이브에 자료를 넣지 말라고 당부 또 당부를 했다..
뭐 나도 덕분에 많이 배웠다.... 그런데 파이널데이터로 날려 먹은 전기세는... 이런 사정을 모르시는 부모님께는 비밀이 되는 건가? -.-; 처음부터 겟데이터백으로 할껄....:)



몇일동안 복구 작업을 하는 동시에..... 있었던 일..


[출처: 네이버 검색 - 우분투 배경 화면]

우분투 신 버전이 나와서 내 컴팩 아마다 M300에 깔아 놓은 8.10버전을 9.04버전으로 바꿔 주려고 했다...
그런데.... 9,04를 씨디로 구워서 인스톨 시키는데 안깔리는 것이다. 특정한 부분에 가서는 로딩이 안되는 것이 이상해서
씨디를 바꿔주면서 다시 인스톨을 했다...
엉뚱하게 이것 저것 깔리는 듯 해서 윈도xp씨디로 포맷도 해주면서 (5번은 포맷 했을 꺼다) 계속 이런 저런 방법으로 깔아봤지만 항상 같은 부분은에서 로딩이 되지 않았다...
포기하고 기존에 깔아 놨던 8.10으로 다시 인스톨 했더니 쉽게 인스톨이 되었고, 인스톨 후 업그레이드로 9.04로 갈려고 했는데..
여러번 시도했지만 업그레이드 후에는 부팅이 되지 않았다...
잠정적 결론은 내 M300이를 지원하지 않는 단 말인가?????? 로 ....ㅠㅠ
그래서 검색 중 8.10 보다는 8.04버전이 안정적이고 빠르다는 정보를 얻고 8.04를 다운 받아서 지금 잘 깔아 놓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다.
8.10에서는 9.04로 업그레이드가 되던데... 8.04는 그런 업그레이드하라는 신호도 없고 업그레이드창을 보아도 그런 문구는 없었다...
long time ver,이여서 그런가??? 암튼 리눅스 삽질 호되게 했다...:)


한달 전에 있었던 일....
얼마전에 내 애마인 컴팩 M300이 보드불량으로 전원 공급케이블이 있어야만 하는 노트북으로써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때문에 이 9년된 노트북을 대신할 오래오래 사랑해 줄 노트북을 알아 보게 됬었다.
Thinkpad를 중점으로 알아 보고 있었지만, 가격과 무이자 할부지원이 약해서 무이자가 10개월 가능한 델을 알아보고 있던 중.. 세영형의 맥북 뻠뿌에 자극을 받아서 알아 봤지만 역시나 가격과 나의 pc인생 20여년을 갈아엎어버릴 osx일까봐 다시 pc계를 돌아보다가 소니 바이오 리퍼 10개월 무이자에 1년정품 a/s에 혹해서 질러 버리고 말았다...
지르고 나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왠지 기분이 찝찝함이랄까... 개운하지 않았다.
너무 큰 금액을 치룬것이 이유인지. 예상밖의 큰 지출이라... 흠흠..
어찌됐든, 내가 세번째로 산 노트북으로 바이오가 낙찰되었다.

처음 산 노트북은 내가 중국에 들어갈때 산 HP nx6125(15인치)라는 모델이다.
 
[출처: 노트기어]
이 놈을 고를때도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했었고, 나름 나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던 모델이였는데..
나는 회사를 그만 두고 동생은 취직으로 인한 노트북이 필요하게 되어 넘겨 주었다. 액정을 갈아 엎긴 했지만 아직은 잘 쓰고 있나보다... :)
그리고 학교를 들어가면서 노트북이 필요해서 중고로 컴팩의 M300(11,1인치)을 사게 되었다. 정말 싸게 샀으며 내 손에서 2년을 잘 버텨 주었다.

사양이 펜 3 -500이여서 살짝 느린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튼튼함과 키보드의 탱글탱글함은 명기라는 칭호가 괜히 붙는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솔직히 이놈을 쓰다가 바이오를 만지니 바이오가 사양만 좋지 후지게 느껴진다....지금 M300의 자판을 치면서도 이렇게 느낌이 좋고 오타도 안나는 자판을 뒤로 해야 한다니 마음이 아프다...ㅠㅠ
이번에 산 놋북은 바이오 SR25L(13.3인치)이라는 모델이다.
[출처: 소니 바이오 홈피]
가장 중점으로 본 것은 LED가 탑재된 액정이였다. 그 동안 오래된 액정을 썼던지라, 너무 맘에 들었다. 정말 또렸하고 화려했다.
그리고 디자인도 맘에 들었고(색은 블랙으로), 무게도 적당했고, 인치도 13.3인치로 딱 입맛에 맞았다.
그런데....
이놈이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
첫 불량은 터치패드 버튼이 좌 우가 멋대로 바뀌는 불량이였으며, A/S를 다녀온 후 액정에 불량화소가 덩어리져 있어서 액정을 교체하였다. 그리고는 별탈 없이 보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 메인pc가 복구작었을 하는 동안에 바이오로 인터넷을 1주일간 하게 되었는데...
익스플로러에서 오타가 장난 아니게 나는 버그를 발견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것을 고칠 수 없는 바이오와 IE간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동안은 수업중에 필기만 해서 몰랐는데,, 이런 버그가 있었다니...
다른 웹브라우저를 찾아서 써보려고 했지만,  내가 이용하는 알툴바는 IE에서만 작동하기에 노예된 나로써 주를 함부러 바꿀 수 없었다.. ㅠㅠ
것도 그렇구, M300을 쓸때 전투적으로 놋북을 다뤘는데, 이놈의 바이오는 외관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도 조심조심 하고 다니게 되었다. 키스킨이 액정에 찍힌다고 해서 그 위에 안경닦는 수건을 물려 상판을 닫고 노트북 가방에 넣기 전에 두꺼운 파우치에 쌓아서 한번 보호하고 가방에 넣는... 이런!!!!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데.... 완전 짜증.. 그렇다고 물건을 곱게 써야 나중에 중고로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다루기도 뭐한.... 완전한 노예...
아.....

이번에 확실히 명품노트북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노트북은 노트북 다워야 한다... 이동성과 어떠한 환경에도 제몫을 해주던 M300과 같은 놋북이 내게는 필요했던 것이였는데....노장은 가고... 신참은 겉만 번지르한.. ㅠㅠ

그래서...
셤보면서 홈피 2개 만들고 나서 바로 녹초되고, 동생이 가져온 놋북하드 들고 5일을 고생하다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프로그램으로 쉽게 복구하고(복구시간 2-3시간) 놋북은 전천후로 사야 한다는 지론을 상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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