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림슨은 나에게 음악적 종교와 같은 것 이었다. King Crimson으로 검색해 보면 그들의 이력은 상당하다. 영국 아니 지구의 프로그레시브 역사상 이만큼 장수하고 있는 그룹도 없을 것이고.. 아니 음악 역사상으로 말해 버릴까 보다... 퇴물이 아닌 아직도 그들의 음악의 파향을 뿜어 내고 있다. 그들의 대뷰작이자 대표곡인 21st Century Schizoid Man을 들어 내는데..약 일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였다. 이해 할 수 없겠지만 명곡이라는 곡을 이해해 볼려고 일년을 고생했다는 얘기가 된다. 한번 듣고 일년 뒤에 들었다는 얘기도 아니고 매일 매일 들었다는 얘기 또한 아니지만 그 일년안의 무수한 시간들 속에 21st Century Schizoid Man(약 7분)이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