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AF 70-210 F4-5.6d를 들였다.

hairyMES 2011. 9. 6. 23:10



얼마전부터 펜탁스에서 니콘으로 열심히 옮기고 있습니다.

이제 바디는 삼성 GX-10만 넘기면 됩니다.(많이 아깝지만....)



니콘으로 넘어오니 그동안 즐겨 쓰던 렌즈군이 필요했습니다.

가장 먼저 들인 렌즈는 35/2였습니다. 일명 카페렌즈라고 불리는 렌즈이지요.

펜탁스에도 35/2가 있구, 저도 썼습니다. 펜탁스는 1.5크랍이기 때문에 표준렌즈로 쓰였지요.

니콘 D700은 풀프레임 바디이기 때문에 35mm를 35mm로 쓸 수 있습니다.

FF의 35는 만능이더군요.

풍경과 스냅은 모두 소화해 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가서 단 하나의 렌즈만 쓰기에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토키나 19-35 렌즈를 들였습니다.(표준 줌도 고려의 대상이긴 했습니다만....)

FF의 19는 참으로 넓더군요. 저 같은 초보는 이정도면 됐습니다..

지금까지 써본 광각 중에 가장 넓었습니다. (만족)



프로필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펜탁스에서 쓰던 망원은 친구 줬기 때문에 당장 펜탁스로 찍어보려해도 망원이 없는 실정입니다.

급히 알아봤습니다.. 그냥 펜탁스에서 망원을 하나 더 들여서 펜탁스는 접사와 망원으로 쓸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크롭이 망원과 접사는 유리하기 때문에)

마침 오늘 GX-10을 사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토요일에 거래하기로 하고 나니

D700에 망원을 하나 들여야 했습니다.

망원은 정말 많이 쓰이지는 않기에(하지만 가지고 나가면 흡족하지요...)

헝그리 렌즈군에서 알아봤습니다.

니콘 렌즈 중 70-210 렌즈군이 가격이 적당했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렌즈인데, non-d가 8-9만에 책정된 것 같았습니다.


장터에서 Ken Rockwell라는 사람이 극찬한  Nikkor af 70-210 f/4-5.6d가 13만에 올라왔더군요.(D렌즈는 요즘은 10만 정도에 거래되는 듯 합니다.)

올라온 물건은 10년 전에 구매했지만 몇번 마운트 하지 않았다는 극상의 제품이라는데...

사진상의 외관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필터, 후드, 포우치가 없다길래 만원 네고 받았습니다.

거래를 하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렌즈 외관은 깨끗했지만 안에 먼지가 꽤 눈에 띠었습니다..

직진식 렌즈의 경통도 80mm에서 살짝 걸리길래 이 두 문제로 네고를 또 받았습니다.

평균가에 근접하게 기분 좋게 업어왔네요.

필터는 저렴한 것으로 하나 끼워줘야 할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ㅎㅎ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제 프로필용 인물 사진도 잘 찍어 줄 수 있는 렌즈가 생겼네요. ㅎ

이 렌즈로 행사때도 써 먹으려면, 스피드라이트 SB-800정도는 들여야 할 것 같은데...

역시 사진은 돈먹는 취미입니다. -.-;;;;




아래는 D700과 식구들... GX-10와 M50mm이 수고해 줬습니다. 광동조로 찍어봤습니다. ㅎㅎ
 


좌로부터 토키나 19-35 D700과 Goxox tt560 스피드라이트, 고장나서 수동으로 작동해야 하는 80-200d, 70-210d




gx-10에 tt560을 물려서 찍은 사진

광질이 역시 더 낫구나.



ps. gx-10까지 넘기면 역시나 뭔가 아쉽지 않을까 싶네요. 에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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