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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
hairyMES
2010. 1. 4. 14:17
하나님이 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말할때...
너무 과도한 하나님의 사랑을 흉내내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가끔은 찔림을 당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서 왜 자기희생을 못하느냐?"
라며 신앙이 없는자의 정죄 아닌 정죄를 당할때
우리는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우리는...
<신>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구원을 또는 완성된 사랑을 행 할 수 없기에
십자가 사건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같은 그리스도인을 정죄하기도 한다.
그들의 행동을 보며 그것은 그리스도인 답지 않은 행동임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저 사람의 상황과 환경과 시간속에서 나는 달리 선택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자신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상황과 환경과 시간 가운데 익숙해져 있지만,
타인의 상황과 환경과 시간은 내게 낯설기 때문이다.
<동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때 나는 <그>를 정죄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동기화>하려 하지만
그는 ..
그리스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신앙이 없는자의 자극이
그리스도인의 정죄성 어린 시선을 정화케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이지
그리스도가 아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과
그리스도화 되는 것은 차이가 있다.
그리스도만 할 수 있는 것을
흉내내지 말자.
우리가 연약한 인간임을 고백하자.
신앙은 순수한것, 순전한 것.
우리는 인간이다.